[소개] 홀로라이브 인도네시아 1기생 아윤다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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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라이브 인도네시아 1기생인 아윤다 리스(이하 리스)는 2020년 4월 10일, 홀로라이브 인도네시아의 출범과 동시에 데뷔했다.

리스의 팬 네임은 리스너라고 불리우며, 데뷔 초창기에는 동기들보다 귀여운 목소리와 엄청난 텐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데뷔 방송부터 독특한 웃음소리로 유명했고, 사용 가능한 언어로는 인도네시아어, 영어, 일본어의 3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자이기도 하다.

동기들과의 유명한 에피소드로 일명 '돼지 저금통 사건'이 대표적이다. 2020년 6월 11일 리스가 무나의 저금통을 슬쩍(?) 가져가서 동전을 세는 방송을 진행했는데, 리스가 저금통을 가져간 사실에 대해 무나의 리스너들이 알려줘서 무나가 리스의 방에 난입한 사건이다. 이때의 에피소드는 2022년 4월 15일 발표된 인도네시아 1기생들의 2주년 기념 오리지널 곡인「Area15」가사에도 삽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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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딧 밈이 되어버린 돼지 저금통 사건

리스는 목소리가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높은쪽을 리스, 낮은 쪽은 아윤다라고 부른다. 이러한 두 가지 목소리 덕분에 홀로라이브 인도네시아 오리지널 곡「id:entity voices」에서 높은 음과 낮은 음 2개의 목소리로 출연, 6명이 불러야 정상인 노래에서 7명의 목소리가 들리는 바람에, 홀로라이브 EN Myth의 타카나시 키아라가 또 다른 한명은 누구냐고 물었고, 그 한 명이 바로 리스라는 사실에 놀란적이 있다.

리스는 2020년 11월부터 매년「Nonstop Nut November(NNN)」라고 하는 짧은 영상을 투고하는 콘텐츠를 11월 내내 진행했었다. 영상의 주된 내용은 견과류에 대한 이야기지만, 실상은 매운맛쪽으로 진행되는 콘텐츠다. 홀로라이브 인도네시아 특유의 매운맛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리스의 NNN 콘텐츠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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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 관련 밈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NUT

2022년 1월 8일, 리스는 자신의 첫 번째 오리지널 곡을 공개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트위터로 고지한 후, 12일 방송에서 그 곡의 일부분을 미리듣기 형식으로 들려줬다. 그리고 자신의 생일인 1월 15일에 발표된 이 오리지널 곡의 제목은 바로「ALiCE&u」. 이 곡은 몽환적인 멜로디와 영어, 일본어, 그리고 인도네시아어를 모두 사용한 가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폭 넓은 음역대와 허스키한 음색의 매력을 한껏 발휘했다.

그런데 이곡에는 놀라운 이스터 에그(노래에 숨겨진 메시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이 곡의 가사를 첫 글자들만 세로로 읽어보면「AYUNDA RISU HOLOLIVE INDoNESIA」라는 이스터 에그 문구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리스의 오리지널 곡에 숨겨진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필자는 굉장한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물론 가사를 쓴 작사가는 아윤다 리스 본인이며, 사실 제목인「ALiCE&u」도 자신의 이름인 '아윤다 리스'의 애너그램(단어를 재배열하여 다른 뜻을 가지는 단어로 만드는 것)이다.

▲ 가사의 첫 글자를 읽으면 나오는 이스터 에그

▲ ALiCE&u → arisu and yu → ayunda risu

홀로라이브 3주년 라이브 페스티벌인「Link Your Wish」에서는 드디어 자신의 첫 3D 모델을 받은 후, 라이브 무대에 나섰다. 그녀가 부른 곡은 자신의 오리지널 곡인「ALiCE&u」라서, 팬들이라면 당연하게 생각되겠지만, 인도네시아권 이외의 팬들은 처음 듣는 노래와, 그녀의 엄청난 가창력 또한 처음으로 접해 보는 것이라, 그야말로 이 무대 덕분에 아윤다 리스라는 VTuber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당일날 부른 리스의 오리지널 곡인「ALiCE&u」는, 곡의 퀄리티에 비해 15만 조회수라는 저조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3주년 라이브 이후로 65만뷰를 달성하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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