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5기생 모모스즈 네네(이하 네네치)가, '홀로라이브 골든 게임 위크'를 위한 특훈 중, 열심히 해도 잘 안되던「태고의 달인」과제곡 '사이타마 2000'을, 오늘 드디어 풀 콤보로 완료하였다.
5월 8일에 개최되는 '홀로라이브 골든 게임 위크'에서는 리듬 게임 종목과 스포츠 게임 종목의 2가지로 나누어 팀 대항전을 치르는데, 여기서 리듬 게임 종목에서는「태고의 달인」을 진행하게 된다. 안그래도「리듬 천국」게임에 진심이었고, 최근에도「리듬 천국 ~올 퍼펙트에의 길~」이라는 타이틀로 방송을 진행하던 네네치였기에, 이번 대회는 자신의 리듬 게임 실력을 선보일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의외로 홀로라이브 내에서「태고의 달인」실력자들은 많았다. 이미 '태고 영재 교육'을 받았다고 공언한 호시마치 스이세이에 이어, 방송을 켜지 않고 게임을 진행한 시라누이 후레아가 호시마치 스이세이의 점수를 뛰어 넘으면서 네네치의 입지가 위험해 진 것. 게다가 시라누이 후레아는 자신과 같은 팀이기에, 결국 더 잘하는 후레아에게 맡기고 자신은 다른 곡을 하기 위해 곡 변경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
▲ 스이세이가 '사이타마 2000'에서 기록한 77만점
▲ 시라누이 후레아가 방송 외에서 달성한 점수. 80만점은 지금까지 중에서 최고점.
그러자 후레아는 '이기는 것도 중요할지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습도 포함해서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난 네네치 쪽이 사이타마 사랑하는걸 알고 있으니 네네치가 해줬으면 합니다! 네네치의 연습을 봐서 사이타마 엄청 즐기고 있잖아!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기분을 소중히 하고 싶어!' 라는 메시지를 네네치에게 보내주며, 곡 변경을 하지 않고 이대로 가자며 네네치를 격려해주었다.
▲ 네네치와 후레아가 나눈 트윗 내용
이 대화를 나누기 이전에는 같은 기수의 동료인 시시로 보탄의 응원도 있었기 때문에, 네네치는 '시시롱에게 응원 받았기 때문에 풀콤 포기할 수 없어!' 라는 트윗을 남기고, 다시 한 번「태고의 달인」과제곡 '사이타마 2000' 풀 콤보 도전 게릴라 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응원을 받는다고 쉽게 되는 일은 아니고, 여전히 같은 부분에서 계속 실수를 하며 Retry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네네치는 포기하지 않았고, 과거「리듬 천국」때에도 그러했듯이 실패했던 부분을 계속 연습하며 풀 콤보를 노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음성 메시지가 하나 도착했다. 그 메시지는 바로 호시마치 스이세이의 메시지. 처음에는 격려해주는 메시지인가 하고 생각되었지만, 방송중에 공개해도 되는 음성 메시지라는 얘기에 플레이를 해보았더니, 거기에는 네네치가 어려워 하는 부분을 스이쨩이 그대로 쳐서 녹음을 한 음성 파일이었다.
그 음성 파일에는, 스이쨩이 '태고 영재 교육'을 받았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듯, 정말 깔끔하게 타타콘을 두드리는 소리가 녹음이 되어 있었고, 네네치는 그것을 계속 따라하면서 스이쨩과 비슷하게 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도전한 '사이마타 2000' 에서..........
▲ 드디어 풀 콤보!!!!!!!!!!!
드디어 풀 콤보를 기록했다!! 물론 점수는 스이쨩이나 후-땅과 비교하면 적은 점수이긴 하지만, 네네치에게는 풀 콤보를 기록 한 것 하나만으로도 기뻤다. 게다가 스이쨩이 직접 쳐 준 소리를 듣고 그대로 따라한 이후의 도전에서 성공을 했기 때문에, 감동은 더했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타카네 루이, 시시로 보탄이 채팅창에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고, 트위터를 통해서는 시라누이 후레아가 축하한다는 트윗을 보내며 네네치의 첫 풀 콤보를 축하해 주었다.
네네치는 너무 기쁜 나머지 결국 눈물을 참을 수 없었고, 풀 콤보 이후 계속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다가, 그대로 방송을 종료했다. 지금까지의 네네치가 해 온 노력을 본 넷코(네네치의 팬네임)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방송을 끝까지 보았으리라.
물론 이번의 풀 콤보로 네네치가 스이세이나 다른 팀 멤버를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지만, 후레아가 말한 것 처럼, 이기고 지는 것 보다 본인이 즐겁게 하는게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이번 대회를 모든 멤버들이 그러한 마음으로, 이기고 지는 것 보다 서로 노력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최고로 즐기는 것이 이번 대회의 의의가 아닐까.
앞으로 4일. 홀로라이브 멤버들의 특훈은 오늘도 계속된다.
[ 이 기사는 Kac_chan님의 제보로 작성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