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4기생 아마네 카나타와 홀로라이브 6기생 라플라스 다크니스가 함께한 오프콜라보 술방송이 2022년 5월 14일 23시에 이루어졌다.
이번 콜라보는 아마네 카나타(이하 카나타)의 자택에 라플라스 다크니스(이하 라플라스)가 방문을 하는 형태로 진행되었고, 이번 방송의 해시태그명은 트위터에서의 모집으로서 결정된 아마프라(あまぷら). 아마존 프라임의 약자인 아마프라와 발음이 같은 것을 이용한 장난스러운 이름으로 결정되었다.
오늘의 핵심 포인트는, 카나타가 몰래 준비한 몰래카메라. 이미 솔로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들과 몰카로 진행할 내용을 정리한 카나타가, 어느 타이밍에 해당 몰카를 터뜨릴것인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미 이전 진행한 합방들을 통해 심상치 않은 재미의 가능성을 선보인 둘이기에, 몰카 외에도 둘의 케미가 얼마나 잘 맞을지도 오늘의 관전포인트.
[ 관련기사 - 아마네 카나타와 라플라스 다크니스의 오프콜라보 술방송 예정! 몰카도!? ]
그렇게 방송을 시작하게된 둘. 카나타의 필사적인 사전 청소로 인해, 카나타의 상징(?) 골판지 박스들은 여전하지만, 방 자체는 세련되고 좋은 냄새가 난다는 평가를 내린 라플라스. 오늘 마시려 한 스트롱 제로(도수9%)는 조심해야 된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에, 일단 4%짜리 술으로 건배를 하게 되었다. 술을 준비한 카나타 대신, 안주와 선물을 사왔다는 라플라스. 라플라스가 사온것은 무려 커플룩의...! '귀이개' 였다... 그래도 귀여운 디자인에 굉장히 기뻐하는 카나타.
그리고 라플라스가 사온 또 하나의 물건. 그건 바로 헬륨가스였다. 서로 헬륨가스의 목소리 변조로 장난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둘. 워낙 장난기가 많은 둘이다보니, 굉장한 케미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폭소케 해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시동이 걸린 카나타의 몰래카메라 작전. 라플라스가 보고있는 화면에는 카나타가 본인 화면에 올려놓은 몰카 목록이 나오지 않고 코멘트창만 나오게 설정이 되어있어, 카나타가 시청자들에게 몰카중! 이라고 선언해도 꿈에도 모르고 있는 라플라스였다.
그리고 드디어 첫 몰카인 '웰컴 바나나'와 '서랍 속 라플라스의 사진'으로 유도하는 카나타. 라플라스에게 서랍을 열도록 유도하여, 그 안의 바나나와 사진으로 라플라스를 곧바로 웃기는데에 성공하였고, 그렇게 라플라스에게 몰래카메라 였다고 전하는 카나타. 그렇지만 이 첫번째 몰카는 진짜 몰카를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는걸 라플라스는 눈치채지 못하였다...
▲ 눈속임용 몰래카메라, 웰컴 바나나. 사실 이것만으로도 벌써 웃기다.
다음 몰카는, 취해서 응석부리면서 1인칭을 '아틔시'로 바꾸기. 일단 취기를 올리면서 기회를 잡기위해 우선은 계속 토크를 즐기는 카나타. 딱히 몰카가 없어도 둘의 케미가 워낙 척척 맞다보니, 다양한 화제로 토크를 진행해 나가는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재미있는 방송 내용이 이어졌다. 그 와중 카나타의 소문의 악력을 실제로 보게 된 라플라스의 카나타에 대한 평가는 '하나야마 카오루'(※만화 한마 바키에 나오는 악력이 강한 캐릭터). 라플라스 본인의 악력은 온힘을 다해도 16kg밖에 안된다는 충격적인 결과는 덤.
기회를 보다 슬슬 다시 몰카에 시동을 건 카나타. 술이 취한걸 어필하며 응석을 부리기 시작하는 카나타였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술술 받아주는 라플라스였고, 커플 채널을 만들자며 '다아~(달링)'라고 아양을 떠는 카나타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었다. 원래의 목적인 '스트롱 제로'도 한모금 정도씩만 시도해보며 점점 취기도 제대로 올라와 있는 둘. 그 와중 카나타의 구독자가 120만을 달성하며 축하를 받기도 했다. (사실 이미 전날 달성됐으나, 유튜브의 구독자 집계 오류로 인해 이날 재달성 되었다.)
[ 관련기사 - 홀로라이브 4기생, 아마네 카나타, 120만 구독자 달성! ]
그러다 카나타가 정말로 멋지다고 전하는 라플라스. 카나타는 바로 집요하게 '에? 어떤점이 좋아?' 라고 되물었고, 라플라스는 '그걸 말해버리면 제 캐릭이 붕괴돼요'라며 평소에 보기 힘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마지막 몰카로 유도하는 카나타. '여자애랑 사귀고 있는데~' 라는 충격 발언을 날렸고, 이에 진짜로 당황해버린 라플라스. 필사적으로 이게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기 위해 채팅창으로 시선이 향했으나, 리스너는 이미 카나타와 한패. 다들 '엣?', '그거 말해도 괜찮은거야?' 같은 반응을 날리며 방송 사고의 현장을 유도하는 시청자들의 센스가 돋보였다.
▲ 코멘트란의 단결력이 돋보였던 마지막 몰카. 모두가 한마음으로 속이는 중.
그리고 라플라스는 당황한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수습을 하며, '아! 여친이라면 저 말하시는거죠!!' 라며 능청스럽게 화제를 돌려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중에 이 장면을 보고 그런 라플라스의 모습에 '정말 좋은 아이다' 라며 감동한 팬들도 많았던 멋진 커버장면. 물론 이어지는 몰래카메라 선언에 제대로 당해버린걸 알고 비명을 올리는 라플라스. 완전히 속아서 놀라버린 라플라스에 그렇게 몰카는 대성공을 맞이하게 되었다. '진짜인줄 알고 응원해주려고 생각했었다' 라는 라플라스의 상냥함도 알게 된 멋진 마무리.
마지막 인사 또한 장난기 많은 둘 답게, 헬륨가스를 마시고 최대한 귀여운 목소리로 '오츠 아마프라~'를 외치며 마무리 된 이번 방송은, 그렇게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해준 멋진 콜라보레이션 방송이 되었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쿠와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