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야심한 밤, 5월 19일 새벽 2시 49분, OYAPOL 트윗까지 작성했던 홀로라이브 5기생 오마루 폴카의 트위터 계정에 아래와 같은 트윗 하나가 올라온다.
▲ 분명 잔다는 트윗도 올렸는데..?
갑작스러운 오마루 폴카(이하 폴카)의 파파킨 드립, 이 밈(MEME)이 어떤 밈인지 잘 모르는 독자분들은 과거 본지에서 한 번 다룬적이 있으므로, 아래의 관련 기사를 참고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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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갑작스러운 트윗이었기도 하고, 폴카 본인이 파파킨 밈을 심심찮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냥 폴카가 심심해서 올린 트윗이구나 싶었다. 그러나 몇 시간뒤 진짜로 파파킨 EDM 트윗이 올라오게 된다.
▲ 이게 왜 진짜?
이 트윗에서 말하는 모 좌장이라 함은 분명히 폴카를 지칭하는 말이다. 코노상은 폴카의 트윗글을 보고 몇 시간만에 파파킨 EDM 버전을 완성시켰던 것이다. 최근에도 코노상은 후부키가 즉흥적으로 흥얼거린 멜로디를 이용해 빠르게 작곡하여 트윗한 적도 있는 작곡가이다.
[ 관련기사 - 시라카미 후부키, 즉흥적으로 흥얼거린 곡이 작품이 되었다! ]
사실 폴카의 방송을 자주 챙겨봤던 리스너라면, 혹은「폴카의 전설」을 자주 보던 사람이라면 코노상은 꽤 익숙한 사람일 것이다. 왜냐면 이 사람이 바로「폴카의 전설」마지막에 슈퍼챗 리스트와 함께 나오는 이른바 “슈퍼챗 노래”의 작곡가이기 때문이다. 또한「폴카의 전설」에서 나왔던 내용을 이용한 노래인「매지컬☆톳키 테마송」을 작곡하기도 했었고,「폴카의 전설」2기의 오프닝 곡 제작자이기도 하다.
사실 좌원들에게 코노상이 익숙할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는, 그가 폴카의 거의 모든 방송에서 채팅으로 모습을 보이는 진짜배기 좌원이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험 기준으로는 한달에 한 두번 외에는 다 보이는 듯 하다. 폴카의 트윗 답글로도 자주 보이기 때문에 트위터를 통해 서로 대화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 한 노래방송 설정을 잘못했던 폴카의 트윗과 그에 대한 코노상의 답글
그리고 하루 뒤인 5월 20일, 이를 눈치챈 폴카는 EDM 파파킨을 진짜로 원했었는지 아래와 같은 트윗을 작성하게 된다.
▲ ㅇㅑㅆ따아아아아아아아 (원문표현)
이번 상황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해볼 수 있겠다.
“폴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건빵맛우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