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2기생 나키리 아야메가 오랜만에 방송을 시작해, 최근 있었던 일들에 대해 팬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사쿠라 미코의 라이브 출연과, 내일과 모레도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홀로라이브 2기생 나키리 아야메, 104일만의 솔로 방송! 오늘 20시! ]

나키리 아야메(이하 아야메)는 지난 5월 5일, 가족의 상태가 좋지 못해서 급히 귀성한다는 트윗을 마지막으로 약 23일간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오늘 트윗을 올리면서 근황보고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5월 5일에는 아버지에게 전화가 와서 할머니께서 위독하다는 말에 급히 친가로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할머니께서 요양 입원을 하고 계시는 와중에 뇌경색이 와서 갑작스럽게 쓰러지셨고, 그나마 병원에 계셨기 때문에 괜찮았지, 집에 계셨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한동안 의식 불명이라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갔으나, 다행히도 최근엔 의식을 되찾으셔서 아야메가 말을 걸면 '응' 이라고 대답해 주시는 정도로 호전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좋지 않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아야메의 어머니께서도 유방암의 진단을 받았고,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야메는 그야말로 더블 펀치를 맞은 것 같았다는 말도 솔직하게 전했다.

아야메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것이 귀에 오는 타입이라, 예전에는 이명이 있기도 했지만, 최근엔 귀가 아파지는 상황이라며, 다행히도 반나절 정도 쉬면 아픈게 나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더 심해진다면 병원에 가보겠다는 이야기도 했다. 특히, 어머니께서 '메니에르병'을 앓았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 조심해야 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외에는 목이라던가 다른 부분은 모두 건강하다고.

그리고 최근 발매가 발표되기도 했던 자신의 넨도로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고, 내일은 안건 방송으로 크레인 게임 회사인 MOLLY의 의뢰를 받아서 20시부터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은 사쿠라 미코의 라이브에도 출연하고, 아야메가 직접 밝히진 않았으나, 타카네 루이가 진행하는 방송에도 5월 30일 출연하기 때문에, 아야메는 3일 연속 방송을 하게 되었다.

오랜만의 복귀 방송에서 가족의 안좋은 이야기를 전하기는 했지만, 아야메는 그래도 팬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솔직하게 이야기를 꺼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