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3기생 우사다 페코라와, 홀로라이브 ID 1기생 무나 호시노바의 정식 콜라보가 성사되었다. 바로 일주일 전, 게릴라로 성사된 콜라보 방송을 통해 엉망진창으로 당했던「마인크래프트」최강 몹인 워든을 쓰러트리기 위한 방송이 오늘 21시부터 시작된다.
지난 6월 21일 방송에서, 우사다 페코라(이하 페코라)는 워든을 쓰러트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고대도시로 향했으나, 정말 바보같은 실수로 인하여 고대도시로 들어가기도 전에 전로스(모든 아이템을 잃어버리는 것)의 위기에 처한 적이 있다. 그때 페코라를 구해줬던 것이 바로 무나 호시노바(이하 무나).
페코라와 무나는 우사다 건설 사장과 부사장의 관계로, 서로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Passion English를 통해 어떻게든 커뮤니케이션이 잘 통하는 멤버이다. 그야말로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는 말이 있듯이, 페코라가 말도 안되는 영어를 해도, 무나는 그걸 다 이해해 주는 관계인 것이다.
▲ 페코라식 영어로 겉날개를 빌려주세요는?
“sorry eritora please send me ok”
이날도 페코라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하여 우연히 같은 시간에 접속해 있었던 무나에게 겉날개를 빌리기로 하였는데, 무나 역시 고대도시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즉석 콜라보가 성사되어, 함께 고대도시로 향했다. 무나 덕분에 전로스의 위기에서 벗어났던 것은 덤.
▲ 무나 덕분에 잃어버린 아이템을 모두 되찾은 페코라.. 하지만..
그렇지만 무나는 고대도시에 대한 사전 지식이 아무것도 없었다. 살금살금 가자는 페코라의 말에 영문도 모르고 살금살금 걷던 무나. 하지만 워든이 등장하자 페코라는 워든을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화살을 빚맞혔는데, 무나는 그것이 공격 신호라고 생각해서인지 그만 워든을 맞춰버렸고, 결국 화가 난 워든에 의해 엉망진창 얻어터졌다. 무나 입장에서는 그날 방송 제목이 'chilling minecraft' 였는데, 갑자기 'horror minecraft'가 된 셈.
▲ 마치 호러 영화를 보듯 비명을 지르며 사망한 무나.. RIP
결국 페코라와 무나는 이날 워든에게 엉망진창 얻어터지고, 모든 아이템을 잃어버리는 전로스를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바로 그 날의 리벤지를 하게 되는 것이 된다.
페코라는 그 이후로 솔로 마인크래프트 방송을 진행하면서 무나와 워든을 쓰러트리기 위한 준비 작업과 함께, 1.19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을 즐기는 방송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특히나 레어한 우호적 몹인 알레이를 구해주는 이벤트를 벌이거나, 산양의 뿔피리를 얻었던 페코라는, 이제 1.19 버전에서 더 이상 할 것이 남아 있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 워든을 쓰러트리는 것 외에는......
▲ 페코라의 이번 방송 썸네일
사실 워든은 이미 사쿠라 미코와, 마인크래프트 초심자로 알려져 있는 하쿠이 코요리에게 토벌이 되면서, 완벽한 무적 몹은 아니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물론, 사쿠라 미코는 '사망회귀' 방법으로 좀비 어택을 감행하여 수십번 죽은 이후에 겨우겨우 잡았고, 하쿠이 코요리 역시 그런 방법으로 잡으려고 하다가, 원거리에서 화살로 공격하니 전혀 공격을 하지 않는것을 발견하면서 쉽게 토벌하게 되었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업적이 주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하쿠이 코요리는 기뻐했다.
과연 페코라와 무나는 이러한 방법이 아닌, 정상적인(?) 방법으로 워든을 쓰러트릴 수가 있을까? 아니면 오늘도 워든의 밥이 될 것인가. 이번 방송은 페코라와 무나의 시점에서 각각 볼 수 있다.
2022년 6월 29일 (수요일) 오늘, 21시부터 페코×무나의 워든전 리벤지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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