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6기생, 홀록스의 두뇌 하쿠이 코요리가, 7월 3일 12시에 시작된 마인크래프트 '신 자원서버 엔드 찾기' 방송을 통해, 이 게임의 실질적인 엔딩이라 할 수 있는 엔더 드래곤을 단독으로 쓰러트리는데 성공하였다.

원래 이날 방송에서는, '엔드'를 찾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었다. 하쿠이 코요리(이하 코요리)는 이미 과거 마인크래프트 하드코어 방송에서 엔드를 찾고 엔더 드래곤에 도전해 본 적 있어서, 엔드까지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목표를 정하고 방송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하드코어 때와는 다르다! 무일푼으로 시작하던 때와, 그야말로 문명이 최고로 발전한 홀로라이브 마인크래프트 서버와의 차이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의 차이였다. 코요리도 역시 그 부분을 알고 있다보니, 최대한 선배들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힘 만으로 엔드를 찾아보겠다고 하면서, 일단 네더에서 엔드를 찾기 위한 엔더의 눈을 만들기 위한 재료 찾기에 나섰다.

아무리 도움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미 홀로라이브 마인크래프트 서버는 모든것이 잘 되어 있었다. 우선 네더에서는 아예 블레이즈를 잡을 수 있는 농장이 만들어져 있어 블레이즈 가루를 너무나도 손쉽게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포탈로 이어진 이미 개척된 엔드에서는 엔더 진주가 쓰레기 처럼 널려 있었다!

이렇게 너무나도 잘 되어 있는 문명에 의존하지 않고, 코요리는 블레이즈 농장에서도 마치 전로스를 당할 뻔 하면서 위태위태하게 블레이즈 막대기를 모았고, 푸른 숲에 가서도 위험하게 엔더맨을 잡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단독으로 엔드에 가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였다.

▲ 네더 포털 바로 앞에 나타난 가스트로 인해 기겁한 코요리

모든 준비가 끝나고 이제 엔드 차원문을 찾기 위해 신 자원서버로 이동, 엔더의 눈을 던졌는데.. 몇 차례 던지지도 않았는데 엔드 차원문이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게다가 땅을 파니 곧바로 요새의 벽이 나와 있었고, 연결 된 바로 그 옆에 엔드 차원문이 있는 등, 그야말로 너무 운이 좋아서 말이 되지 않을 정도의 행운이 작용하게 되면서 결국 엔드로 향하게 되었다.

원래 오늘 엔더 드래곤을 토벌할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내친김에 엔더 드래곤까지 토벌하게 된 코요리. 하지만 역시 엔더 드래곤은 너무나도 강했다. 이미 과거 하드코어 플레이를 통해 아쉽게 엔더 드래곤에게 한 대 맞아서 높은곳에서 떨어져 죽었던 적이 있는 코요리로서는, 이번이 제대로 엔더 드래곤을 격파할 기회였던 것.

▲ 지난 하드코어 플레이에서 결국 엔더 드래곤에게 패배한 코요리

이번에도 몇 차례 죽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하드코어가 아니다! 엔드 차원문 옆에 설치한 침대에서 다시 살아나서, 끈기있게 엔더 드래곤을 상대한 코요리. 결국 엔드에 진입한지 2시간 20분만에 엔더 드래곤을 쓰러트리는 쾌거를 달성하게 되었다!

▲ 드디어 엔더 드래곤을 토벌한 코요리!

엔더 드래곤을 토벌하자, 같은 시각 '고대 도시'를 탐험하고 있던 동기 카자마 이로하가 축하해 주는 등, 그야말로 기쁨을 만끽한 코요리.

마인크래프트 초심자로 시작을 하여, 어느덧 엔더 드래곤까지 단독으로 토벌하게 된 것으로, 게다가 얼마 전에는 마인크래프트 최강 몹으로 불리우는 워든까지 쓰러트리면서, 이제는 코요리를 더 이상 마인크래프트 초심자라고 부르기는 힘들어진 것 같다.

이제 다음 미션은 엔드 도시와 겉날개를 얻기 위한 여정이 된다! 과연 귀찮은 쉘커와의 싸움을 코요리는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코요리의 다음 마인크래프트 방송을 기대해보자.

▲ 마인크래프트 초심자에서, 이제는 마인크래프트 마스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