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목요일)부터 8월 28일(일요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팝 컬쳐 컨벤션「2022 서울 팝콘 (Seoul POPCON)」이벤트의 3일째 아침이 밝았다. 마지막 날인 내일은 홀로라이브 EN Myth의 타카나시 키아라와, Council의 하코스 벨즈를 만날 수 있는 날이다.
하지만 최초 티켓 예약 당시 공지되었던 '사전등록'에 대해서는, 8월 중순에 사전등록 방법을 공개한다고 발표했으나, 아직까지도 사전등록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그렇다면 이미 첫날과 이튿날 입장한 관객들은 어떻게 입장을 하였을까?
▲ 현재도 서울 팝콘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사전등록 시스템. [필수]라고 되어 있다.
취재 결과, 입장한 관객들은 모두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지 않았고, '현장'에서 직접 사전등록을 진행했다. 입장하는 방법은, 서울 코엑스 C홀 앞에 위치한「사전예매 등록 데스크」에서, 예약시 받아둔 '모바일 바코드 교환권'을 제시하면, 바코드를 스캔한 뒤 사전등록 정보를 입력하고 출입증을 수령하여 입장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결론적으로, 온라인 사전등록은 준비되지 않았고, 현장 사전등록만 진행되는 셈이다.
하지만「서울 팝콘」측에서는 이러한 내용에 대한 공지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초기에 있었던 내용인 '사전 등록 미진행시 등록에 필요한 대기시간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나중에 메시지를 보낼때 빼두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28일 (일요일) 홀로라이브 멤버들을 만나러 방문하는 팬들은, 사전등록에 대한 혼란 없이, 당일 현장에서 모바일 바코드를 제시하고 출입증을 받으면 되니 불편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 더불어,「서울 팝콘」측의 운영상 미숙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닌 상황이라, 팬들에게 안타까움만 주고 있다.
▲ 행사 개최 후 3일째가 되는 날, 드디어 입장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다.
특히, 바로 어제 정보가 발표된 필리핀에서의 코스프레 컨벤션에 홀로라이브 인도네시아 멤버들이 메인 스테이지와 Meet & Greet 라는,「서울 팝콘」과 똑같은 구성으로 참가하는데, 홀로라이브 이벤트 공식 계정에서 홍보를 해주는 등, 정식 hololiveMeet 행사로 인정받으면서, 이번「서울 팝콘」행사가 더욱 아쉽게 느껴지게 되었다.
▲ 필리핀에서의 코스프레 행사는 홀로라이브 이벤트 공식 계정에서 소개되었으나,
서울 팝콘 행사는 홀로라이브 English 계정에서 리트윗을 해준 것이 전부다.
부디 다음에 개최되는 한국의 컨벤션 행사는 준비를 잘 해서, 이번과 같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길 바라며, 홀로라이브 프로덕션과 제대로 된 계약을 맺고, 정식 hololiveMeet 행사로 인정받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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