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6기생 하쿠이 코요리가 6월 22일 (수요일) 오후 21시부터 Among Us 기획 콜라보 방송을 홀로라이브 멤버들과 함께 진행한다. 

하쿠이 코요리(이하 코요리)가 기획한 이번 콜라보 방송은「제2회 홀로시추에이션 Among Us」로, 지난 4월 1일 만우절 특집으로 진행되었던「홀로시추에이션 Among Us」의 후속편이다.

Among Us는 우주 배경으로 진행하는 일종의 늑대인간 게임이다. 시민 역할은 크루원이, 늑대인간 역할은 임포스터가 맡는다. 게임을 시작하면 임포스터는 참가자 중 무작위로 선정되고 나머지는 크루원이 된다. 크루원이 주어진 미션을 전부 완료하거나 임포스터를 전부 처형하면 크루원의 승리이지만, 임포스터가 미션 진행을 방해하면서 크루원을 살해하여 크루원과 임포스터의 수가 같아지면 임포스터의 승리이다.

게임 중 크루원이 임포스터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처형할 땐 다수결, 즉 투표를 이용한다. 이때 채팅으로 용의자가 임포스터임을 설득하거나 용의자 자신이 임포스터가 아님을 변론하는 과정이 꼭 포함되는데, 바로 이 과정이 어몽어스의 백미이다. 즉, 어몽어스는 연기력과 설득력, 추리력과 기억력이 전부 중요한 뇌지컬 게임이면서도 참가자 개개인의 운에 게임의 판도가 좌우되기도 하는 등, 게임 중 명장면이 많이 등장하며 그런 만큼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는 물론 시청하는 재미도 대단하기에 홀로라이브 시청자에게도 아주 인기가 많은 게임이다.

「홀로시추에이션 Among Us」는 일반적인 Among Us게임에 약간의 변주를 더했다. 게임의 기본 역할인 크루원과 임포스터에 새로운 콘셉트를 입혀서 진행하는데, 게임 참가자는 콘셉트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코요리는 「홀로시추에이션 Among Us」를 소개하면서 「아이돌 사이에 숨어있는 열성팬」을 잡아내는 콘셉트를 예시로 들었다. 4월 1일 방송에서는 해당 콘셉트로 첫 게임을 진행한 후에 「아가씨와 서민」, 「미남과 남장여자」, 「어린 여자아이와 아저씨」 등, 어떤 콘셉트인지 듣기만 해도 큰 웃음이 터지는 게임들이 진행되었다. 어떤 콘셉트든 능숙히 소화하는 홀로라이브 멤버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물론 해당 콘셉트에 익숙하지 않아 고통받는 홀로라이브 멤버의 모습까지 놓칠 장면 하나 없는 방송이 진행되었고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그날 방송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 「제2회 홀로시추에이션 Among Us」개최를 예고하는 코요리의 트윗 

그러했던 기획이 단편으로 끝나지 않고, 드디어 오늘 제2회로 돌아온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일반적인 Among Us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첫 회와는 참가자의 구성이 꽤 달라졌다.

개최자인 코요리와 홀로라이브 1기생이자 게이머즈인 시라카미 후부키가 4월 1일에 진행되었던「홀로시추에이션 Among Us」에 이어서 연속으로 참전하고, 홀로라이브 0기생인 AZKi, 사쿠라 미코, 호시마치 스이세이, 홀로라이브 3기생인 시로가네 노엘과 호쇼 마린, 여기에 더해서 홀로라이브 5기생 유키하나 라미와, 마지막으로 홀로라이브 6기생 타카네 루이. 이렇게 총 9명의 대인원이「제2회 홀로시추에이션 Among Us」에 참전한다. 이 중에 AZKi는 홀로라이브 멤버들로만 하는 Among Us 콜라보가 처음이기에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큰 기대가 된다.

과연 「제2회 홀로시추에이션 Among Us」에서는 어떤 재미난 콘셉트를 준비했을지, 그리고 홀로라이브 멤버들이 얼마나 굉장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인지, 마음껏 기대하며 방송을 기다리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