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6기생, 홀록스의 두뇌 하쿠이 코요리가, 왕성한 호기심으로 인하여 금단의 영역에 손을 뻗고 말았다. 바로, 호쇼 마린의 자작 게임을 오늘 11시부터 플레이 하게 되는 것.

하쿠이 코요리(이하 코요리)는 오늘 새벽 2시 30분경에 트위터를 통해서 “내일의 방송 예정이 1개 늘어납니다! 마린 선배 자작 게임「The Second World ~세상을 만드는 법~」을 끝까지 한다! (예정) 마린 선배에게 '견딜 수 없게 되면 언제든 그만둬도 돼'라고 듣고 있습니다ㅋ”라는 트윗을 올리면서, 드디어 금단의 영역에 손을 댔다는 것을 알렸다.

이번에 진행하는 호쇼 마린(이하 마린)의 자작 게임은, 마린이 중학생때부터 만들었던 쯔꾸르 게임으로, 고등학생이 된 후에 일러스트를 바꿔 넣으면서 한 번 리뉴얼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중2병 감성이 가득 담겨있는 게임으로, 지난 7월 26일에 개최된 오오조라 스바루의「흑역사 선수권」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작품이다.

그러다보니 팬들에게서 이 게임을 모두들 해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도 많았고, 어떻게든 세상에 빛을 보게 하기 위한 팬들의 요청이 빗발치던 중, 누군가가 발안한 '성우들의 더빙' 이야기에 마린이 솔깃하여, 결국 구독자 200만 달성 기념으로 성우 오디션을 해볼까 하는 이야기를 했었고, 실제 유명 성우들 내에서 이 이야기가 퍼져서 진짜로 오디션을 봐야 하는 상황까지 되었다.

이런 소동이 있다보니 200만 구독자가 너무 빨리 달성되어 버렸고, 20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마린의 채널에서 2챕터까지 플레이를 진행한 적이 있으며, 너무나도 심각한 오글거림으로 인해 마린은 도저히 플레이를 하지 못할 정도였고, 결국 플레이 하는 내내 웃으며 괴로워하다가 플레이를 종료한 적이 있다.

또한 몇몇 멤버들이 마린의 게임을 방송에서 해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야기를 마린이 자신의 방송에서 했던 적이 있으며, 아마 조만간 누군가의 방송에서 플레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한 후, 코요리의 방송이 올라오면서 마린의 흑역사 게임의 첫 플레이어는 코요리가 되었다.

코요리는 이번 방송의 썸네일에 '클리어까지 내구'라고 적어 놓았지만, 마린은 트위터를 통해 “클리어란 없어, 미완성이야.. 하지마 코요리!! 돌아가!!!” 라면서 만류했지만, 코요리가 그만둘리가 만무하다.

이미 마린의 팬들인 이치미들은 모두 해당 게임을 챕터2까지 접해보았지만, 코요리의 팬들인 조수군들이 마린의 중2병을 버틸 항마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방송은 8월 21일 (일요일) 11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