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RUST」서버 시즌2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이 끝나면 이제 서버가 초기화 되는 상황. 그런 이유로, 지난 시즌1 당시에도 그랬듯이, 오늘도 역시 마지막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그것이 끝나는 순간 무차별 레이드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미 8월 30일에「RUST」내에서 팀 대항전을 펼쳤던 바가 있는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멤버들이지만, 그 당시에는 '규칙'이 있는 정정당당한 레이드가 펼쳐졌었다면, 이번에는 어차피 모두 사라질 물자, 전부 다 쓰고 화려하게 사라지자는 의미에서 무차별로 다른 멤버들의 기지를 파괴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1 때에는 '갬블링 클럽'으로 일컬어지는 사쿠라 미코, 나츠이로 마츠리, 시라카미 후부키, 아냐 멜핏사, 하쿠이 코요리 등이 한 팀이 되었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호시마치 스이세이와 우사다 페코라가 동맹을 맺었고, 중립 멤버로 오마루 폴카가 참가하여 5:2:1의 무차별 레이드가 펼쳐져서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던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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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번에는 방송으로 참가한 멤버만 32명이 되고, 방송을 하지 않고 참가한 멤버도 많기 때문에, 시즌1 보다 더 다양한 시추에이션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가장 대표적인 레이드 대상은, 이번 시즌2에서 우사다 페코라에게 처절하게 당했던 사쿠라 미코가 복수하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팀 대항전에서도 서로 상대팀이 되어 싸웠던 적이 있는 우사다 페코라와 사쿠라 미코는, 시즌2 중반부에 서로 몇차례 죽고 죽이면서 원한(?)을 쌓아오다가, 사쿠라 미코가 먼저 레이드를 실시해 원한의 계기였던 빨간 키 카드 몇개만 가져갔고, 그것을 복수하기 위해 우사다 페코라가 사쿠라 미코의 집을 미사일로 반파, 무기 몇점과 총알을 털어가는 상황이 있었다. 결국 우사다 페코라가 잠시 외출을 했을 당시 사쿠라 미코가 전면적인 레이드를 나섰지만, 너무나도 완벽한 방비를 갖추고 있는 우사다 페코라의 보안에 그야말로 탈탈 털리면서, 다시는 레이드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은 이제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마지막 날. 과연 사쿠라 미코는 우사다 페코라에게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우사다 페코라 역시 그 당시보다 더 집의 보안을 강화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은 일이겠지만, 사쿠라 미코 입장에서는 이번 레이드를 성공하지 못하면 시즌2를 속 시원하게 끝내지 못하리라. 또한, 팬들 역시 페코미코 대전쟁을 바라고 있다.
그 외에 재미있었던 대표적인 레이드는 유즈키 초코와 아마네 카나타 사이에 있었던 레이드였지만, 아쉽게도 유즈키 초코가 곧 있을 라이브 준비 등으로 바빠서 더 이상「RUST」시즌2에 참여하지 못하는지라 성사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예고되어 있는 배틀로는, 현재 타카나시 키아라가 대기방을 공개한 EN 멤버들끼리의 레이드가 될 예정이다. 현재 어떤 구성으로 싸우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적대하고 있는 타카나시 키아라와 IRyS간의 레이드도 예상해 볼 수 있고, 타카나시 키아라는 왓슨 아멜리아를 돕는다고 하기에, 현재 EN 멤버들 중에서 최강자인 왓슨 아멜리아가 마지막 날에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물론, 지금까지 그래왔었듯 마지막으로 갬블장에서 모든 스크랩을 탕진하는 장면도 예상이 된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홀로라이브「RUST」서버 시즌2 마지막 날의 방송들은 대부분 19시부터 서버가 초기화 되는 24시경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지금으로서는 사쿠라 미코와 타카나시 키아라만 대기방이 준비되어 있지만, 조만간 대기방이 속속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