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EN Council의 오로 크로니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해외 커뮤니티에서의 다양한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주 방송 일정을 공개하면서 18일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다.
지난 8월말, 홀로라이브 EN Myth 모리 칼리오페, Council 하코스 벨즈, 그리고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남성 VTuber 그룹 홀로스타즈 TEMPUS의 남성 멤버들과 콜라보 방송으로「Dead by Daylight」를 진행한 이후,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상한 논란에 휩싸였다. 사실, 커뮤니티라는 곳은 정말 다양한 글이 올라올 수 있는 공간이기는 하지만, 거기서 끝났으면 그나마 괜찮았던 것을, 크로니의 방송에까지 와서 채팅과 슈퍼챗을 통해 크로니와 동료들을 비난하는 채팅을 다수 올린것이 문제였다.
▲ 논란이 되었던 그 콜라보 방송. 사실 방송을 보면 즐겁기만 하다.
결국 크로니는, 9월 4일부터 잠시 방송을 떠나 있었고, 그 와중에 사랑니를 발치하게 되면서 잠시 동안의 휴식이 더 길어지게 되었다. 정신적인 문제에 치통까지 겹쳤으니 오죽 골치가 아팠으리라.
▲ 사랑니를 뽑은 크로니를 그려준 팬아트 [관련링크]
마침내, 크로니는 이런 불합리한 현실에 정면으로 맞서기를 결정하였다. 아직도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녀는 오늘 트위터를 통해서 “고민 끝에, 저는 제가 원하는 누구와도 콜라보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즐기기 위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라는 트윗을 올리면서, 새로운 방송 일정을 공개하였다. 해당 방송 일정에는 보란듯이 다시 한 번 홀로스타즈 TEMPUS 멤버들과 콜라보를 두개나 잡으면서 그녀를 지지하는 팬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였다.
더불어, 홀로라이브 EN 공식 트위터에서도 탤런트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내용은,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탤런트들은 각자의 브랜딩으로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중략) 커버 주식회사는 우리 탤런트들의 모든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라고 올렸으며, 또 다른 트윗을 통해서는 “우리는 커뮤니티에 우리의 탤런트를 공격하지 않도록 상기시키고 싶습니다.” 라고 올리면서 더 이상 억측으로 공격하지 말기를 부탁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하는 자는 끝까지 공격하게 되어 있는 법. 부디 크로니가 그런 불합리에 지지말고 계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기를, 우리 홀로라이브 한국어 뉴스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