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스콘
[자료제공 = 주식회사 스콘] 한국의 버튜버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회사인 ‘주식회사 스콘’이,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형 벤쳐캐피탈인 ‘SM컬처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받아,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였다고 밝혔다.
스콘은 지난해 8월 쿼드벤처스로부터 10억원, 이어 11월 에스비파트너스로부터 5억원을 조달한데 이어, 약 5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받으며 프리시리즈A에서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설립된 스콘은 가상의 3D캐릭터로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디어 테크 스타트업으로,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방송, 영상 콘텐츠 제작, 버튜버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그 적용 분야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스콘은 지난해 초 자체 모션캡쳐 스튜디오를 구축한 데 이어, 국내 버튜버 그룹 '미츄(meechu)'를 운영하면서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도 성장하였다. 특히, 버튜버 IP를 활용한 매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1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했고, 소속 버튜버인 대월향(유튜브 구독자 약 101만명)이 이끌고 있는 글로벌 버튜버 그룹 '블루점프 프로젝트'는 호주와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에는 삼성증권 팝과 틱톡 채널에 캐릭터 IP로 제휴해서 콘텐츠 제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롯데칠성음료의 새로소주 캐릭터 새로구미의 3D모델링과 콘텐츠 제작 솔루션도 공급했다. 이외에도 OK저축은행, 삼양식품 등 여러 대기업과 협력하며 기술력을 입증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콘 측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3D콘텐츠 솔루션을 통해 캐릭터의 모션과 페이셜이 자연스러운 고품질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고 하면서, 최근에는 바이콘(VICON)의 광학식 모션캡처 장비를 도입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클로징한 스콘은 이번 투자자 유치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금으로 신규 버튜버 IP를 확보해 소속 버튜버 성장지원, K-POP 버추얼 아이돌 그룹 육성, 글로벌 버튜버 모집 등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장과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한다.
기준수 스콘 대표는 “캐릭터라는 매개체를 3D 기술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서 고민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하면서, “올해는 안정화된 개인 버튜버 육성에서 그룹 버튜버 육성으로 중심을 옮겨 올 7월에 남성 버추얼 아이돌 그룹 에이팟츠(AFOTS)가 데뷔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메타버스, 가상 현실(VR) 등의 유행은 한풀 꺾였지만, 그 과정에서 등장한 고도화된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고 하며, “특히 글로벌 시장과 버추얼 아이돌 시장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 : 주식회사 스콘
= 편집 : VROZ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