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계의 APEX 최강을 가리는 VTuber 최협결정전 (이하 V최협) 스크림 (연습경기) 첫 날, 나츠이로 마츠리팀이 2위라는 호성적을 내면서 종료되었다.

4월 11일 펼쳐진 V최협 스크림 첫 날, 토코야미 토와, 미나토 아쿠아, 호시마치 스이세이의 홀로라이브 멤버로만 구성된「Startend」팀과, 각 회사 혼합 팀으로 나츠이로 마츠리, 니지산지의 호시카와 사라, V스포의 아스미 세나가 함께하는「반짝반짝☆별하늘페스」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했다.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스크림은 각각 6전씩을 진행하게 되며, 제1전에서의 킬 포인트는 6점으로 제한, 제2전에서 3전까지의 킬포인트는 9점으로 제한, 제4전에서 5전까지의 킬포인트는 무한으로 진행되는 룰을 채용, 총 포인트 합산으로 우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버튜버계의 수많은 강자들이 참여한 이번 스크림에서 과연 첫 날 누가 우승할지 많은 기대를 모았었는데, 홀로라이브의 나츠이로 마츠리가 첫 날 2위라는 호성적을 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4전에서는 2위를 했고, 5전에서는 챔피언까지 되면서 총 55포인트를 기록하며 3위인 쿠즈하팀과 같은 포인트를 얻었으나, 쿠즈하 팀은 2전에서 21점, 마츠리 팀은 4전에서 23점을 획득하면서, '순위가 같을 경우 단일 게임에서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상위로 올라간다'는 룰에 의해, 최종 2위가 확정되었다.

▲ 첫 날 스크림 최종 순위표

한편,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뜻의「Startend」팀으로 참여한 토코야미 토와, 미나토 아쿠아, 호시마치 스이세이팀 역시 많은 기대를 모았었으나, 아쉽게도 12위에 머물렀다. 킬 포인트는 25포인트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순위에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플레이 포인트(PP)를 많이 획득하지 못하여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특히 시합 도중 조합을 바꾸는 시도를 했는데, 기존의 레이스, 발키리, 지브롤터 조합에서, 새로운 조합인 발키리, 블러드하운드, 지브롤터 조합을 시도해보는 등, 본선 대회를 위한 영점 조절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이후 추가로 진행된 제7전에서는 3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이날 스크림을 마감했다.

다만, 미나토 아쿠아의 경우에는 개인 킬 랭킹에서 전체 2위를 하며, 최근 떠도는 밈인 "미친개 (狂犬)" 의 모습을 여전히 보여주었다.

▲ 개인 킬 수 랭킹과 평균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미나토 아쿠아

오늘은 V최협 2일차 스크림이 열리는 날로서,「Startend」팀은 따로 방송을 켜지 않고 시합에 임하며, 만약 챔피언을 획득하게 되면 그 부분 영상만 따로 올린다고 미나토 아쿠아 방송에서 짤막하게 코멘트를 남겼다. 참고로「Startend」팀의 스크림 방송 일정은 앞으로 14일과 16일이 된다. 나츠이로 마츠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방송을 켜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루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