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1기생 아카이 하아토의 방송에 리얼 친구가 난입한다고!?

아카이 하아토(이하 하쨔마)가 고지한 4월 18일 21시에 진행하는 방송 예고에서는 리얼 친구가 집으로 방문, 학교에서의 인상을 들어보거나 함께 노래한다는 내용을 알리고 있다.

기업에 소속된 버츄얼 유튜버의 현생(현실 인생) 정보는 비밀로 하는 것이 암묵적인 규칙이지만, 아카이 하아토는 이미 자신이 대학(방송에서는 유치원이라고 소개)에 다니고 있는것을 밝히기도 했고, 호주에 유학생으로 다녀온 것 역시 모든 시청자들이 알고 있다.

게다가 최근 방송에서는 자신이 다니는 대학 교수가 트위터에 "최근 버튜버를 보고 있다"라고 썼다거나, 하쨔마가 재채기를 하자 "재채기 다스카루(Bless you의 오타쿠 버전)"을 한다거나, 이미 하쨔마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교수는 호쇼 마린 선장의 트위터를 팔로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 리얼 친구가 방송에 난입하는 것을 그대로 놔둘 정도로 홀로라이브는 녹록치 않다. 이미 현실 정보를 외부에 발설했다가 제명당한 탤런트가 있었고, 조금이라도 위험 신호를 감지하면 곧바로 NG 사인을 내기 때문에, 하쨔마의 방송에 업계에 관계 없는 사람이 출연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팬들은 홀로라이브 내의 누군가거나, 또는 다른 VTuber 업계의 탤런트가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하고 있다.

이번 방송 고지에 대하여 하아톤(하쨔마의 팬네임)들의 반응은, "비밀을 폭로할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다"라거나, "리얼 친구가 스바루라고 하는 결말이 아니라면 안심할 수 없어"라거나, "교수의 건도 그렇지만, 신상이 털리는 것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는군요ㅋ"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 방송은 4월 18일 (월요일) 21시부터 시작된다. 과연 하쨔마의 리얼 친구는 누구일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