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 크로니에게는 너무 가혹했던「ELDEN RING」트리 가드 레이스

홀로라이브 EN 카운슬의 오로 크로니가, 처음 시작한 2022년 3월 18일 이후로 정확히 1개월만에 다시「ELDEN RING」의 세계로 복귀했다.

이미 기존의「ELDEN RING」플레이에서 보여 주었듯이, 이 게임의 실체(?)를 파악하고 있었던 것인지 되도록이면 근접전 보다는 원거리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플레이 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꽤 흥미로운 진행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그녀의 취향에 맞지 않았던 것인지, 우연히 최근의 컨디션 저하와 방송이 뜸해진 것과 연결되었던 것인지, 그 이후로「ELDEN RING」을 플레이 하지는 않았다가, 이번에 정확히 한 달만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이번에 돌아온 명목은 기존 게임의 연장이 아닌, 최근 EN의 모리 칼리오페, 니노마에 이나니스, IRyS가 함께 했던 '트리 가드 레이스'에 동참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칼리와 이나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IRyS는 '트리 가드'와 조우한지 2시간 40분만에 1레벨, 빈털터리 출신으로 클리어했다.

▲ 트리 가드 레이스는 기본적으로 빈털터리 출신에 1레벨로 도전하는 것이 제 맛!

여기에 자극받은 크로니 역시 1레벨, 빈털터리 출신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트리 가드'에게 도전했으나, 예전 플레이에서 보여주었듯 크로니는 원거리 공격을 주로 사용했었지, 근거리에서의 플레이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사망 회귀를 반복했다.

결국 1시간 30분 가량의 도전 끝에 크로니는 '트리 가드' 토벌에 싫증이 났던 것인지, 주변을 맴돌며 잡몹을 잡으러 다니거나, 옆에 물이 있자 "나는 수영을 하고 싶어"라면서 뛰어들었다가 그 지역의 '거대 게'를 만나서 죽는다거나 하는 등, 보는 사람들을 안쓰럽게 만드는 장면들을 여럿 연출했다.

그러다 말을 타고 용병 기사 하나를 만나서 덤비다가, 의외로 기사가 강한 모습을 보이며 크로니를 괴롭히자 연신 GWAK을 연발하며 애처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절대로 말에서 내리지 않으면서 도망치다가 한 대 치고, 도망치다가 한 대 치는 식의 꼼수 플레이를 시도한 끝에, 결국 용병 기사를 가까스로 물리친 후 "루저~ 루저~"라는 외침과 함께 티배깅을 하며 기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