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를 휩쓸고 간 열풍의 게임「Vampire Suvivors」.. 이미 수많은 멤버들이 플레이 하였기에, 홀로라이브 팬이라면 한번쯤 보았을 그 유행의 게임을, 긴 휴식기 때문에 방송을 하지 못했던 카나타가 드디어 플레이 하게 되었다.

흔히 게임방송을 할때는 '훈수금지'라는 기본적인 매너 룰이 있지만 오늘 카나타의 방송은 조금 방향성이 달랐다. 적극적으로 훈수를 받아들여서, 사실상 다수의 시청자가 코멘트로 선택해주는 방향으로 육성을 하며 진행하는걸 메인으로 하게 된것이다.

뒤에서 개인적으로 플레이를 조금 하긴했지만 얼마 하지않은 자칭 '첫 플레이' 이니까 열심히 알려달라고 부탁하며 게임을 시작한 카나타지만, 게임 화면을 본 시청자들은 바로 폭소를 하고 말았는데, 초심자로선 상상도 하지못할 누적 금액인 4만2천 골드에 가까운 돈과, 80개 업적중 49개를 달성해버린, 아무리 봐도 첫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상태였기 때문이다.

▲ 어디가 처음 하는건지 알수없는 무지막지한 스펙

당연히 게임플레이 방법 자체도 숙지하고 있어, 간단하게 플레이를 시작한 그녀였지만, 바로 첫 지적에 당황을 하게된다. 그건 그녀가 여태까지 노말 난이도로만 게임을 해왔다는 것인데, 홀로멤버들은 기본적으로 상위 난이도인 '하이퍼 모드'를 플레이 하였기에, 카나타도 지적을 받아들여 '하이퍼 모드'에 처음 도전하게 된것이다. 당연히 노말모드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쏟아져 내리는 몬스터들에 어쩔 줄 몰라하는 카나타였지만, 그래도 조금씩 침착하게 감을 잡기 시작하면서, 아이템 선택의 조언을 받아들이며 무사히 첫번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게 되었다.

▲ 여태까지 하던 노말과는 다르다! 몹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하이퍼모드

두번째 스테이지는 새롭게 해금된 캐릭터를 골라서 사용하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시청자들의 코멘트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진행하게 되었다. 이것이 '집단지성의 힘이다'라는걸 보여주듯, 그 덕분에 굉장히 강력한 빌드가 완성이 되며 플레이도 굉장히 여유로워진 카나타.

플레이에 여유가 생길때마자 그녀의 머신건 잡담 모드가 해방되어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홀로라이브 라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프로젝션 맵핑(※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된 영상을 투영해서 공간을 창조하는 연출)풍 연출을 처음 제안해서 도입시킨 것이 본인이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밝혀서, 카나타의 연출 기획력에 팬들이 감탄하기도 하였다.

▲ 프로젝트 맵핑의 예시인 '리벤지' 라이브의 '각성'의 연출, 이후 스이세이의 라이브때도 쓰였다.

그 외에는 시청자들의 제안에 자신의 모습을 캐릭터에 겹쳐서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며, 마린의 소개로 만난 루루도(토와의 마마,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친분이 매우 깊어져, 거의 매일 연락하고 있다는 훈훈한 이야기나, 후배들에 대한 사랑 등을 어필하며 2스테이지도 무사히 클리어 하게 되었다.

▲ 사방으로 천사의 후광(?)을 뿜어내는듯한 모습이 된 카나타소

그러나 세번째 스테이지는 만만치가 않았다. 거기에 카나타가 귀엽다고 고른 캐릭은 '고양이'를 다루는 캐릭터였는데, 스테이지의 난이도 상승과 해당 캐릭의 초반 화력 부족이 겹쳐져, 계속해서 성장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쉽게도 여러번의 클리어 실패로 방송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 세번째 스테이지는 쉽지 않았다! 결국 패배하고만 카나타소

아쉽게 클리어는 실패했지만,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기뻤던 카나타와, 마찬가지로 카나타의 팬들인 헤이민들도 그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다음에는 클리어 해보이겠다는 리벤지를 기약하면서 본 방송은 끝이 나게 되었다.

이후 슈퍼챗 리딩 시간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소식들도 몇 가지 있었는데, 이번 생일로서 20세를 맞이한 카나타의 만작(음주 방송)이 4월 28일 목요일 밤으로 예정 중에 있다는 것과, 새로운 슈퍼챗 리딩 배경(현재 사용중에 있는 교실 배경이 아닌)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카나타가 직접 디자인한 새로운 티셔츠 굿즈를 기존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제작을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또 다른 유행중인 게임인「ELDEN RING」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플레이 할 생각이 없으며, 만약 하게 된다면 기존에 플레이하던「용과 같이」를 마무리 하고 난 뒤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였다.

복귀 후에도 여전한 텐션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아마네 카나타. 그녀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앞으로도 주목해본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쿠와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