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네 카나타의 기획 시리즈인「홀로라이브 멤버의 음원을 1시간안에 믹싱하라!」의 세 번째 방송은, 6기생 후배인 카자마 이로하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되었다.

이미 바로 전날에 아마네 카나타(이하 카나타)의「세계의 놀이 대전 51」도츠마치(연락을 기다리는 것) 방송에서, 카자마 이로하(이하 이로하)가 참가하면서 둘의 믹싱 콜라보 방송 소식을 알렸었고, 이로하의 믹싱 작업 경력은 카나타보다 선배이기도 하기에, 카나타와 이로하 양쪽 모두 이미 검증된 믹싱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여 양 팬들의 많은 기대를 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기획은 며칠전에 있던 카나타와 이로하의 오프라인 만남에서, 이로하가 믹싱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하고 싶다고 한걸, 카나타가 OK를 하며 결정된 기획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카나이로의 믹싱 콜라보레이션. 방송을 시작할때부터 대기 영상에서 뮤트가 안된 상태로 이야기를 나누다 당황하는 등, 그야말로 PONPON 콤비를 보여주며 등장한 둘. 오늘 작업하게 될 곡은, Startend(호시마치 스이세이, 미나토 아쿠아, 토코야미 토와의 3인 APEX팀)가 최근 커버를 했던 유명한 보컬로이드 곡「내일의 밤하늘 초계반」으로 결정했다. 각자 원테이크로 녹음한 음원을, 서로 맞바꿔서 1시간 동안 믹싱 대결을 펼치는 방송으로 진행했다.

대결이라고는 해도, 서로의 음원을 들으면서 그저 감탄만 하게되는 둘. 카나타는 이로하의 힘차고 건강한 노랫소리에, 이로하는 카나타의 아름다운 고음에, 서로의 노래를 칭찬하며 각자의 방법으로 믹싱을 시작하게 되었다. 음정 보정부터 시작하는 카나타와, 콤프레셔 조절부터 시작하는 이로하, 각자 작업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양쪽 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방법으로 믹싱을 진행하게 되었다. 양쪽의 작업 방식을 비교해보는 것도 오늘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

▲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의 노래를 칭찬하며 자신만의 믹싱을 선보인 둘

카나타는 화음을 최 우선 목표로 잡고, 높은 음과 낮은 음의 두가지 화음을 즉석에서 만드는 것을 위주로 완성하였고, 이로하는 화음보다는 EQ등, 각종 다양한 기능을 메인으로 하는 방식의 작업을 보여주었다. 1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개성 포인트를 남기면서 더 좋은 노래로 완성하게 된 둘.

그렇게 완성된 곡을 같이 감상하면서 둘은 계속 감탄을 내뱉었다. 믹싱이라는 공통된 주제가 있다보니, 순식간에 엄청나게 친해져 정말 즐거운 텐션으로 서로의 작업물을 칭찬하는 둘의 모습에 팬들도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둘의 작업물을 동시에 재생하며, 즉석 듀엣곡 콜라보가 이루어졌는데, 이 장면은 그야말로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너무나 멋진 결과물의 합창에, 이번 믹싱 콜라보레이션 방송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로 함께 커버곡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팬들도 속출하였다. 

▲ 오늘의 최고 하이라이트. 둘이 완성한 곡의 듀엣, 꼭 들어보자!

그렇게 이날의 승부는, 승패 같은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는 멋진 마무리였기에, 양쪽 모두의 승리로 결정하게 된 둘이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믹싱이란 작업을,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카나타와 이로하. 이 두 멤버가 앞으로 펼치게 될 다른 콜라보레이션 활동도 많은 기대가 된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쿠와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