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아마네 카나타(이하 카나타)는 그 전날, 엔딩까지 조금 남겨두고 클리어를 하지 못했던 공포 게임「Within Skerry」를 결국 폭파 엔딩으로 마무리했다. 본 방송이 일찍 끝났기에, 슈퍼챗 읽기 방송으로 빠르게 넘어간 카나타. 이날의 슈퍼챗 읽기 시간은 사실상 잡담 방송으로의 연장선이 되었다.

그렇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게 된 카나타. 그 중에서도, 자신의 마음가짐에 대해 진지하게 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오늘은 평소의 방송에서는 접하기 힘든, 카나타가 밝힌 마음가짐과 그 내용을 몇가지 정리하였다.

카나타가 활동을 하며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바로 '평등' 이라는 것. '헤이민'이라는 자신의 팬네임 역시 (平民 : 평민) 에서 따왔기에, 모든 팬들을 평등하게 대하고자 하는 그녀의 마음이 발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모두에게 평등한 감사의 마음을 보내고 싶은 카나타지만, 100% 완벽하게 평등한 대우라는건 몹시 어렵고, 누군가에겐 평등이 불평등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니, 그부분이 어렵다고 밝혔다. 항상 자신이 상대의 경우였다면 어떻게 생각될까를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고, 만약에 그렇게 생각해봐서 불안한 부분이 있으면 아예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타인에게 부탁을 할때는, 그건 자신의 손에서 떠난 일이기에 어떤 결과가 되더라도 자신이 맡긴것으로서 자신이 책임을 지려고 생각한다는 카나타.

그리고 카나타는 평소에도 타인에게 뭔가를 스스로 나서서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 이유는 애초에 남을 돕는게 좋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물론 사심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사심이라고 해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었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사소한 이유.

그러면서, 그녀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였다. '어째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봉사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자신을 채우기 위한 것. 그렇다면 결국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닐까' 라는 그녀.

'자신이 하고 싶은 행동이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면 최고잖아!'

본인의 자기 만족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최고라는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렇게 카나타는 말 그대로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이타적인 마음가짐을 보여주었다.

▲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중인 카나타.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 그녀.

하지만 이러한 행동에는 노력이나 시간등의 자기 희생이 들어가기에, 과하게되면 도리어 상대가 부담을 느끼거나 신경을 쓸지도 모르니까, 그 정도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런 그녀도 솔직한 사람이기에, 힘들게 도와줬는데 감사 인사가 없으면 실망하기도 하고, 여유가 있어서 도와준 일이라도 진심이 담긴 감사를 받으면 기뻐진다고 하였다.

또한 자신의 일을 도와주는 여러 크리에이터와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는 카나타.

평소에도 영상이나 일러스트 작업등을 의뢰하는 일이 많은 카나타는, 개인적으로 크리에이터들의 노력에 비해 단가가 부족한 것 같다고 얘기하며, 종종 크리에이터 분들이 카나타 본인이 생각한 단가보다 훨씬 싸게 해주겠다고 할때마다 괜찮다고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니메이터 등, 자신을 위해 작업물을 만들어 주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에게 제대로 감사를 표하며 정당한 가격을 지불한다는 카나타. 그녀가 이렇게 금액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기분 좋게 의뢰할 수 있는건 모두 팬들의 지원 덕분이라며 팬들에게도 끝없는 감사를 전했다.

그렇게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카나타와, 좋은 방송을 진행해주거나 멋진 곡을 만들어 주는 카나타에게 다시금 감사를 전하는 팬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선순환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홀로라이브 멤버들 사이에서 카나타가 도움을 주었다는 훈훈한 일화가 많은 이유는, 이러한 그녀의 마음가짐이 기반에 있기에 그런것이 아닐까.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평등과 배려의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나타. 이런 카나타의 마음가짐이 있기에, 헤이민들은 오늘도 카나타를 응원하고있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쿠와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