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1일, 이날 아마네 카나타(이하 카나타)는 평소 멤버십 한정 방송(이하 멘겐)으로 진행하는 영화 동시 시청 컨텐츠를 진행할 예정으로, 대기방을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이날의 영화는, 평소와는 다른 엄청난 물건이었다. 그 영화는 바로「실사판 데빌맨」.... 관객과 비평가들의 만장일치로 '가장 끔찍한 영화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야말로 망작의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는, 맨 정신으론 찾아보지 않을 영화라는 것이었다.
▲ 한 일본 평점사이트의 점수. 5점만점에 1.6점이라는 처참한 점수를 자랑한다.
따라서 오늘의 동시 시청은, 말 그대로 혼돈과 파멸만이 기다리고 있는, 멤버들 모두 함께 고통을 받자는 개그성 이벤트에 가까운 동시 시청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튜브 멤버십 선물이라는 기능이 생겼다는 것이,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었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이 선물 기능은, 말 그대로 멤버십 회원권을 랜덤한 비멤버 시청자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 이 기능을 보고 몇몇 헤이민(카나타 팬덤)들이 대기방에 온 비멤버 시청자들에게 '다같이 지옥으로 가자'는듯 마구 선물을 하기 시작했고, 이 광경을 본 카나타가 트위터를 통해 헤이민들이 멤버십을 마구 뿌리고 있다고 언급하게 되었다.
▲ 충격적인(?) 대기방의 실태를 보고 상황을 언급한 카나타
그러자 입소문을 듣거나 트위터를 확인한 수 많은 홀로라이브 시청자들이 카나타의 대기방에 몰려들게 되었고, 헤이민들 역시 더욱 많은 멤버십 선물을 뿌리며, 소문의 망작을 함께 감상할 희생자들을 만들게 되었다. 그 갯수는 수백개에 달하여, 상황 파악에 나섰던 본지 소속의 기자마저 납치당할 정도로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었다.
▲ 본지의 오마루 폴카 담당 기자인 건빵맛우유.
단지 구경을 갔을 뿐인데 바로 납치를 당하고 말았다...
그렇게 헤이민들의 무시무시한 단결력을 보여주게 된 이번 물귀신 사건. 카나타의 대기방은 오후 6시경 기준인 현재에도, 1000명이 넘는 대기자와, 수많은 멤버십 선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 대기방 치고는 아주 많은 1천여명 정도의 대기자 수와, 쏟아지는 선물들
과연 이번 사태로 인하여 늘어난 헤이민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데빌맨에 의해 헤이민들의 정신이 파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 기사를 올리기 직전, 트위터 트렌드에도 올라가 버렸다
▲ 편집장도 취재를 위해 잠시 들어갔다가 납치되어 버렸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쿠와쨩, 건빵맛우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