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공식 방송에서, [포커] 자신의 홀로라이브 사랑을 걸고서 듀얼! [토너먼트] 라는 타이틀의 방송이 5월 30일 19시에 방송되었다. 출연자는 4기생 토코야미 토와(이하 토와), 6기생 라플라스 다크니스(이하 라플라스), 타카네 루이(이하 루이), 카자마 이로하(이하 이로하)와 진행자인 친구A가 등장했다.

※ 이번 리뷰 글에서는 본 방송의 결과를 모두 리뷰하고 있으므로, 결과를 알고 싶지 않은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홀로포커의 규칙은, 기본 족보는 기존의 포커와 다를게 없지만, 홀로라이브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족보를 능가하는 승점을 쟁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준비된 홀로라이브 멤버들의 카드 중 무작위로 각 5장씩을 받게 된다. 배분된 카드의 멤버의 속성을 이용하여 주장하고 싶은 족보를 외치게 된다. 속성이라 함은 기수, 생김새, 종족 등의 배경 조건을 말한다. 단, 이번 대회에서는 JP 멤버들의 카드만 등장했다.

예시) 라플라스 다크니스, 유즈키 쵸코, 츠노마키 와타메, 미나토 아쿠아, 호쇼 마린의 다섯 장이 주어졌다고 했을때는, 앞의 세명은 뿔이 있는 캐릭터로 묶고 뒤의 두명은 바다 속성을 가졌다고 묶어서 풀 하우스를 외칠 수 있다. 

▲ 이번에 준비된 홀로라이브 멤버 포커 카드.

자기가 원하는 조합이 아닐때는 두 번에 걸쳐 카드를 교환할 수 있으며, 꼭 눈으로 바로 보이지 않더라도 배경 조건이기만 하면 속성으로 주장할 수 있다.

예시) 조회수 100만회 달성 기록, 아케이드 게임 장르 유저, OO한 경험이 있다 등

승패는 진행자인 친구A가 판단한다. 족보의 순위보다는 조합의 설명에서 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

▲ 규칙 설명. 결국 홀로라이브에 대한 애정이 많으면 이길 수 있다!

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되었으며, 1그룹은 토와랑 이로하, 2그룹은 루이랑 라플라스가 겨루게 되었다.

1회전의 토와는 시라카미 후부키, 사카마타 클로에, 하쿠이 코요리, 오마루 폴카, 유키하나 라미를 뽑아 동물 속성의 포카드를 내놓았다. 이로하는 오오카미 미오, 카자마 이로하, 나키리 아야메, 시시로 보탄, 츠노마키 와타메를 뽑아 일본풍 셋에 시시와타페어를 주장해 풀 하우스를 내놓았다. 결과는 토와의 승.

▲ 홀록스에게는 절대 지지 않는 토와

2회전의 라플라스는 네코마타 오카유, 이누가미 코로네, 시시로 보탄, 오오카미 미오, 우사다 페코라를 뽑아 동물귀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쉬를 주장했다. 루이는 호쇼 마린, 시로가네 노엘, 아카이 하아토, 무라사키 시온, 요조라 멜을 뽑아 재능인 플러쉬를 주장했다. 결과는 루이의 승.

▲ 단지 족보가 높다고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결승에서 만난 토와랑 루이. 결승전에서 토와는 토코야미 토와, 네코마타 오카유, 라플라스 다크니스, 미나토 아쿠아, 호시마치 스이세이를 뽑아 노래 밀리언 달성자 플러쉬를 주장했다. 루이는 우사다 페코라, 사쿠라 미코, 이누가미 코로네, 로보코 씨, 시시로 보탄을 뽑아서 페코미코 콤비, FPS 유저 셋을 모아 풀 하우스를 주장했다. 결과는 토와의 승.

▲ 오늘도 토와의 완승

이리하여 토와는 또 다시 홀록스를 모두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 포커는 단순한 족보 대결을 넘어 홀로라이브 멤버들에 대해 얼마나 파악하고 조합을 주장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판가름 한다는 점에서 홀로라이브에 대한 애정이 깊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 볼 수 있었다. 물론 이기는 기준이 정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홀로라이브의 팬이라면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이 아닐까?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타츠자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