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0기생 사쿠라 미코가 지난 골든 위크때부터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는 게임「WWE2K22」의, 홀로파이터 2기에 신인 2명이 더 참전했다!

이미 홀로파이터 1기가 끝나고, 2기로 접어든지 3회차로서, 이번에는 오늘 3D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인 홀로라이브 6기생, 홀록스의 두뇌 하쿠이 코요리(이하 코요리)와, 항상 사쿠라 미코(이하 미코)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아카이 하아토(이하 하쨔마)의 두 명이 되었다.

우선 코요리의 커스터마이징에 들어간 미코. 방송 직전까지 코요리가 3D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코의 방송은 조금 시작이 늦어지긴 했지만, 그 덕분에 오히려 더 커스터마이징 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코요테의 귀에 핑크색 머리, 그리고 백의에 검은 스타킹과 검은 치마, 또한 허리춤에 시험관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코요리의 모습을 만든 미코.

▲ 여기, 또 하나의 3D가 데뷔했다..

그렇게 성사된 '머리 핑크조'의 대결. 사실 '머리카락 색깔'이 핑크라면 여기에 히메모리 루나가 들어가야 하지만, '뇌내가 핑크'라는 조건이라면 츠노마키 와타메(이하 와타메)가 들어가야 한다는 미코의 결정에, 결국 대결은 미코, 코요리, 와타메, 그리고 호쇼 마린(이하 선장), 시로가네 노엘(이하 단장)이라고 하는, 그야말로 홀로라이브 내의 '뇌내 핑크조'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 머릿속에 온통 핑크빛 망상으로 들어차 있는 '머리 핑크조'

우선 미코가 챔피언 벨트를 메고 등장한 후, 선장과 단장이 화려하게 등장하고, 이윽고 코요리의 첫 등장. 아까 전의 3D 첫 방송에서는 사반나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는 사반나에서 동료를 하나 데리고 와서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사반나에서 동료와 함께 등장한 코요리

마지막으로 와타메까지 등장하면서 시합 개시. 그야말로 '머리 핑크조'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 경기였다. 코요리가 단장에게 파운드 펀치를 내려치다가 갑자기 이상한 포즈를 취하는 부분에서는 다들 웃을 수 밖에 없을 정도.

▲ 코요리!? 뭐하는거야!?

게다가 미코는 자신의 사제이기도 한 코요리의 타겟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얻어 터지는 등, 다양한 재미있는 장면들을 보여주었고, 링 위에서는 5명이 모두 엉겨 붙어서 머리 끄댕이를 잡아 당기는 장면도 연출했다.

▲ 모두 함께 머리 끄댕이를 잡아 당기는 난장판 대결

결국 이번 대결은 모두들 다 한 번씩 자신들의 기술을 보여주면서 좋은 대결을 펼쳤으나, 막판에 강력한 기술을 계속 작렬시킨 와타메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시합이 종료되었다.

▲ '머리 핑크조' 대결에서는 와타메가 승리!

그리고 미코는 다음 홀로파이터 2기 선수로, 하쨔마를 만들게 되었다.

▲ 지금까지의 캐릭터들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긴 했지만.. 아무리 봐도 선장Mk.II

하쨔마 커스터마이징에는 의외로 시간이 꽤 걸렸다. 하쨔마의 옷에 장식들이 워낙에 많았기 때문. 커스터마이징에 자신만의 고집을 가지고 있는 미코는, 하쨔마의 옷을 최대한 원본에 근접하게 만들려고 노력을 했으나, 완성된 모습은 금발의 선장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그리고 등장 씬을 정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결정된 등장씬은 바로 하쨔마가 타란튤라처럼 기어오는 등장 씬! 미코는 이 등장 씬을 보자마자 바로 이거야! 라는듯 등장 씬을 금방 결정할 수 있었다.

▲ 그야말로 타란튤라가 기어오는 모습 그대로!

하쨔마 커스터마이징이 끝난 후, 드디어 시작된 '수라장' 대결.. 미코가 좋아하는 하쨔마와, 미코를 동경하는 코요리, 그리고 코요리를 노리는 하쨔마가 드디어 링 위에서 만났다. 이번 종목은 바로 TLC(테이블, 사다리, 의자를 사용해 돈가방을 가장 먼저 차지하는 선수가 이기는 게임)가 되었다.

▲ 드디어 만난 운명의 수라장 대결 

대결이 시작된 이후 진행되었던 예측 투표에서는, 초반부터 끝까지 하쨔마가 가장 많은 투표를 받으면서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과연 하쨔마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 하쨔마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투표

그렇지만 게임의 양상은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코요리가 너무 압도적인 것! 아무래도 오늘 3D 첫 공개 방송의 힘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코와 하쨔마에게 차례차례로 타격을 주고 기술을 걸면서 승기를 굳혀나갔고, 중간중간 하쨔마가 돈가방에 가까워지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때마다 코요리와 미코가 방해를 하며 하쨔마의 승리를 가로막았다.

게다가 미코는 너무 당해서 하쨔마와 코요리의 대결을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 되며, 리스너들은 이 장면을 보고 'NTR(네토라레, 자신의 연인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는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 미코 역시 NTR이 좋다는(?) 의외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다.

▲ 하쨔마와 코요리가 주먹으로 사랑을(?) 나눌때, 선장 포즈로 망연자실해 있는 미코

게다가 세 명이 모두 체력이 좋은 스타일의 선수들이라서, 게임이 좀처럼 끝나지 않았고, 끝날 것 같으면 1명이 일어나서 방해하고, 또 끝날 것 같으면 다른 1명이 일어나서 방해를 한지라, 결국 게임이 끝나지 않는 문제에 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리를 차지한 것은..

▲ 코요리의 승리!!

하쨔마도 미코도 아닌,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코요리가 승리를 가져갔다. 미코는 역시 오늘의 주역은 코요리라며, 첫 3D 방송 기념으로 홀로파이터 대결에서도 승리를 가져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것으로 오늘의 홀로파이터 대결이 끝나고, 다음 홀로파이터는 이제 다음 주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홀로파이터 2기는 호쇼 마린, 아마네 카나타, 토코야미 토와, 히메모리 루나에, 오늘 추가된 하쿠이 코요리, 아카이 하아토까지 총 6명이 되었다.

과연 다음으로 추가될 2기 멤버는 누가 될까? 다음 주 미코의 방송을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