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0기생 사쿠라 미코는, 홀로라이브 마인크래프트 서버가 Ver 1.19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고대도시를 찾기 위한 탐색에 나섰다. 홀로라이브 내에서는 우사다 페코라, 시라누이 후레아에 이어 세 번째 탐색이 되고, 지난 하드코어 플레이 이후로 두 번째 탐색이된다.
[ 관련기사 ]
06/10 - 사쿠라 미코, 이번에도 예능신이 강림한 마인크래프트 하드코어 플레이!
06/18 - 우사다 페코라, 마인크래프트 고대도시를 찾아 헤메다… 과연 결과는!?
▲ 지난 싱글 플레이 때에 알레이를 동료로 만들었던 미코
사쿠라 미코(이하 미코)는, 이미 지난 6월 9일에 마인크래프트 Ver 1.19의 신 요소를 찾기 위한 플레이를 시작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하드코어 모드로 싱글 플레이를 진행했었고, 이번엔 홀로라이브 자원서버가 Ver 1.19로 업데이트 되면서 다시 한 번 정식으로 탐색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날 방송을 시작하면서 이미 우사다 페코라와 시라누이 후레아가 고대도시 탐색 방송을 진행했다는 것을 거론한 미코는, 자신은 그녀들이 탐색하지 않은 새로운 길을 찾아보겠다고 하면서 정처없이 길고 긴 탐색의 길을 떠났다.
미코가 이날 내세운 목표는, 첫 번쨰가 개구리를 찾아서 돌아갈래, 두 번째가 산양의 뿔피리를 Get할래, 세 번째가 워든을 보고 싶어 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세우고 시작을 했다. 이미 1번과 2번은 지난 하드코어 플레이때 달성했던거라 오히려 쉬워보였고, 세 번째는 우선 고대도시 또는 Deep Dark 바이옴을 찾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미션이 되었다.
어제 페코라가 무려 4시간이나 탐색을 하면서 겨우겨우 찾아낸 고대도시 이니만큼, 애초에 미코는 고대도시는 반쯤 포기하고 개구리와 산양을 찾는데에만 집중을 했다. 그런데 시작한지 1시간 30분쯤이 되어 희한하게도 바닷가에 붙은 삼림 대저택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삼림 대저택이라는 말이 어울리듯, 보통 Dark Wood 바이옴의 깊은 곳에서 레어하게 발견되는 곳인데, 이 대저택이 바다에 붙어 있는채로, 마치 오션 뷰가 멋진 호텔처럼 만들어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미코는 그 사실에 놀랐지만 삼림 대저택에 알레이가 갇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목표를 알레이 구출 작전으로 변경했다.
▲ 정말로 레어한 바닷가의 대저택
하지만 대저택을 3층까지 전부 살펴봐도 보이지 않는 알레이.. 게다가 몹들의 강력한 공격으로 몇 차례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고 나자, 결국 화가 난 미코는 이렇게 말했다.
“태워버리자”
▲ 화가 난 미코는 주저없이 불태운다!
역시 시라켄의 방화광. 미코의 습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나게 되면서 삼림 대저택을 불태우기 시작한 미코! 언제나처럼 “버~닝 버~닝 버버버 버~닝” 노래를 부르면서 열심히 방화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미코의 팬인 35P가 한마디를 했다.
“알레이는 1층에 있을텐데?”
▲ 화염 속에서 알레이를 구출해야 한다!!
이때부터 갑자기 급해진 미코. 자신의 손으로 알레이를 태워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후다닥 1층으로 갔지만, 이미 1층은 거의 반 이상이 타서 사라지고 있는 상황. 게다가 소리를 자막으로 표현하는 기능을 ON 해놓지 않아서 알레이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기에, 급히 세팅을 손보고 소리를 자막으로 표현했더니.. 알레이가 바로 옆에 있는 것이었다!
결국 미코는 알레이를 찾기 위해 자신이 불태운 대저택으로 뛰어들이 열심히 알레이를 찾기 시작했고, 그 와중 “대체 누가 이렇게 불을 지른거야!”라고 소리를 지른 것은 덤. 결국 1층에 있는 감옥에서 알레이를 찾아낸 미코는 모두 감옥에서 풀어주고 불이 붙어 앗쮸앗쮸 하고 있는 알레이들을 모두 무사히 바깥으로 내보낼 수 있었다.
▲ 결국 화염 속에서 알레이를 구출한 미코!
총 7마리의 알레이를 구출한 미코는, 삼림 대저택을 떠나면서 불타고 있는 대저택과 알레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했다. 이때 알레이에게 빵을 던져 주려다 네더라이트 곡괭이를 물 속으로 던져버린 것은 작은 PON.
하지만 아직도 오늘의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다. 또 다시 새로운 토지를 향해 모험을 떠난 미코.
▲ 불타는 대저택을 배경으로 알레이와 함께 찰칵!
계속해서 한참을 이동하다 그럴듯해 보이는 산악지대가 있길래 다시 땅을 파고 들어간 미코. 그런데 이번에야말로 Deep Dark 바이옴에서만 볼 수 있는 스컬크를 발견하며, 게임을 시작한지 약 2시간 27분만에 Deep Dark 바이옴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바이옴을 찾은 시간은 이전에 진행했던 페코라와 비슷한 시간대에 찾게 된 것. 결국 미코는 이번에도 지난 하드코어 때와 같이, 함께 여행했던 알레이를 모두 울타리에 가둬놓고, 혼자서 탐색을 하러 떠났다.
▲ 드디어 발견한 Deep Dark 바이옴!
이전 페코라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센서에 걸려서 3번 어두워지만 워든이라는 매우 강력한 몹이 나와서 전로스(모든 장비를 다 잃어버리는 것)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코도 살금살금 해당 바이옴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3번 들켜서 워든이 한 번 나오기는 했지만, 벽에 가로막혀 있어서 당하지는 않았고, 일단 후퇴했다가 다시 돌아오니 워든이 사라져서 계속 땅굴을 파고 들어가자, 그 끝에는..
▲ 드디어 고대도시를 찾았다!
드디어 발견한 고대도시! 페코라는 Deep Dark를 발견한 이후에 조금 고생하면서 고대도시를 찾는데에 4시간 29분이 걸렸지만, 미코는 운이 좋게도 Deep Dark를 발견한 이후 20분만에 찾게 되어, 약 2시간 40분만에 고대도시를 찾게 된 것이다. 게다가 얼마나 운이 좋으면, 페코라가 발견했던 고대도시에 쫘악 깔려 있었던 센서가, 미코에게는 하나도 깔려 있지 않으면서 아주 편하게 숨겨진 기믹까지 모두 확인하고 귀환할 수 있었다. 행운 토끼의 운을 예능신이 앞지르게 된 상황.
▲ 고대도시를 배경으로 찰칵!
하지만 아직도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바로 '워든을 보고 싶어' 라는 세 번째 목표. 워든의 소리는 들었지만, 아직 눈으로 볼 수 없었던 미코는, 아예 워든에게 죽을 각오를 하고 모든 장비를 다 상자속에 넣고 워든을 만나러 갔다. 일단 죽더라도 워든을 만나기만 하면 목표는 달성하는 것!
그것을 위해서 일단 물건을 둘 상자를 만들려고 지상에 올라가다가.. 갑작스럽게 떨어진 크리퍼에 의해 다시 한 번 전로스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워든 대비로 풀 장비를 갖추고 있던 미코는 크리퍼의 폭발에 약한 데미지만 입으며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전로스를 당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미코의 예능신 강림에 팬들은 대폭소하였다. 그야말로 이 장면이 이날의 최고 하이라이트 장면이라 할 수 있었다.
▲ 하늘에서 떨어지는 크리퍼
센서 위로 올라가 열심히 점프를 한 미코는 3번의 암흑을 만나게 되었고, 그 결과 워든이 등장! 으스스한 배경 효과음과 함께 등장한 워든은 대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원거리 공격 단 2방으로 미코를 순살시켰다. 이것에 납득하지 못한 미코는 다시 한 번 워든에게 도전을 했으나, 역시나 이번에도 워든의 모습조차 볼 수 없이 원거리 공격으로 2방에 사망. 더 이상 미코는 워든님께 고개를 들 수 없게 되었으며, 이후 또 다시 도전하지 않게 되었다.
▲ DEATH요네~
방송이 종료된 후, 35P가 미코에게 '오늘의 목표 하나도 달성 못했어'라는 말에 그제서야 오늘의 목표를 하나도 달성 못했다는 것을 깨달은 미코. 첫 번째 목표인 개구리는 아예 보지도 못했고, 두 번째 목표인 산양의 뿔피리 역시나 보지도 못했으며, 세 번째 목표였던 워든은 소리는 들었으나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오늘의 목표는 하나도 달성하지 못한채 게임을 종료해야 했다.
그렇지만 미코는 기존의 목표를 모두 지우고 새로운 목표인 '고대도시 탐험'이라고 쓰며, 이것을 이루었으니 다 된것이 아니냐며 자기 만족을 하면서 이날의 방송을 종료했다.
▲ 오늘의 세 가지 목표를 모두 완수하지 못한 미코....
이날 고대도시의 보물상자 등은 아직 하나도 파밍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미코는 내일이라도 방송을 재개하여 못다한 고대도시 탐험을 지속한다고 선언했다. 과연 고대도시에서 미코는 무엇을 더 찾아낼 수 있을까. 게다가 오늘 실패한(?) 전로스를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