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3기생 우사다 페코라가,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인「왜지? 뭐야? 페코쨩」제1회로 '옛날 사람들은 눈이 나빠지면 어떻게 지냈어??'를 6월 22일 (수요일) 오늘 20시에 첫 공개한다.

우사다 페코라(이하 페코라)는 예전에 진행했던 방송에서, 자신의 '키즈 채널'로서의 정체성을 찾겠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러한 일환으로 오늘부터「왜지? 뭐야? 페코쨩」을 시작한다. 이번 방송의 설명을 확인해 보면, '아기부터 노인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왜지뭐야 페코쨩이 시작됩니다'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왜지뭐야(なぜなに)' 시리즈는 과거 1970년대에 일본의 대형 출판사인 소학관에서 발매된 '왜지뭐야 학습도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 당시에는 아기부터 노인까지 즐길 수 있는 교육적인 학습지의 취지였으나, 대체적으로 그 당시의 비과학적인 낭설이나 과학계의 미신을 책에 담아 아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책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곧 빙하기가 온다거나, 로봇이 미쳐서 인간들을 습격한다는 내용들이다. 지금은 절판되어 구할 수 없지만, 가끔 경매에 나오면 고가에 팔린다고 하는 전설적인 서적이다.

▲ 왜지뭐야 과학도감 시리즈

한편, 서브컬쳐계에서는 이 책의 삽화를 일본의 유명한 삽화가들이 그린 것으로도 유명하며, 1996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던「기동전함 나데시코」에서 '나제나니 나데시코'라는 코너를 통해서 어려운 과학적 요소나 줄거리를 소개했던 것으로 유명해졌다.

ⓒ XEBEC, 기동전함 나데시코 中

과연 페코라가 이번 기획을 통해 정말로 '키즈 채널'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개그 채널'로서의 명성을 더 쌓게 될 것인지는, 오늘 진행되는 방송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번 방송은 6월 22일 (수요일) 20시부터 페코라의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