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게이머즈의 오오카미 미오(이하 미오)가, 요즘「돌」에 빠져 있으니 바위가 되어보고 싶다는 트윗과 함께 바위 시뮬레이터를 시작했다.

게임을 시작하자 보인 것은 넓은 초원에 커다란 바위 하나가 덩그러니 있는 모습이었다. 미오는 이것저것 눌러보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저 레벨만이 오르는 모습을 보며 “설마 이 게임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나?!” 하며 우연히 누른 메뉴에서 이 게임에 퍼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때 어느 리스너의 조언으로 게임 내의 돌을 찾아서 순서대로 누르자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었다. 다음 스테이지에서 잠시 잡담을 하던 도중에, 어느 리스너의 “지금 왔는데 대체 무슨 상황인가요?”라는 질문에 그건 내가 제일 알고 싶다고 답하는 재미있는 상황도 발생했다. 그렇게 이 게임은 대체 무엇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 심지어 우주로도 간다

미오는 바위가 되고 싶을 때도 있으니 되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바위였다며, 바위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으니까 지루하다면서, “이렇게나 조작할 것이 없는 게임이 있었나?”라거나, 나중에는 리스너들에게 “이런 게임 하는걸 보면 재미있냐”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이미 리스너들은 미오의 잡담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게임을 보며 꽤나 즐거워하고 있던 상황이라, 매우 재미있다고 답하자 믿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마지막까지 이 게임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로 방송은 마무리되었다. 

오늘도 조금(?) 이상한 게임과 함께 찾아온 미오였지만, 잔잔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송을 원하는 홀로리스들에게는 작은 힐링의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