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3기생 호쇼 마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하루만에 만명이 늘어, 어느덧 199만명을 달성하게 되었다. 또한 20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자작 게임의 성우 오디션을 고려하고 있다는 생각도 밝혔다.
호쇼 마린(이하 선장)은 7월 31일 방송의 슈퍼챗 리딩 시간을 진행하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99만명을 달성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불과 지난 주만 하더라도 196만명이었는데, 일주일도 되지 않아 3만명이 늘어난 셈. 역시 어제의 라이브와 오리지널 곡의 발표, 그리고 회원 한정으로 공개한 영상의 영향이 매우 컸으리라.
이것으로 어느덧 홀로라이브 내에서 최다 구독자였던 동기생인 우사다 페코라의 198만명을 넘어서면서 홀로라이브 구독자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전체에서는 누가 뭐래도 EN Myth의 가우르 구라가 부동의 1위로 409만명을 기록하고 있고, EN Myth의 모리 칼리오페가 211만명, 그리고 지금까지는 우사다 페코라가 3위를 하고 있었으나, 어제 열린 라이브의 여파로 호쇼 마린이 199만명으로 3위, 우사다 페코라가 198만명으로 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만약 200만명을 달성하게 되면, 홀로라이브 멤버들 중에서는 최초로 200만 구독자의 고지를 넘어서게 되는 것이 된다.
▲ 어느덧 199만 구독자를 달성한 선장
이제는 현실적으로 다가온 200만명 구독자 달성 기념 이벤트를 기획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사실 이번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선장은 너무 바빠서 200만명 구독자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아직은 먼 이야기로 치부했으나, 오늘 방송을 진행하다가 199만명이 된 것을 보고는 선장의 팬인 이치미들과 함께 200만명 구독자 달성 이벤트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전날 선장의 라이브를 보고 있었다는 이노우에 마리나를 포함한 유명 성우들이 트윗을 올려서 선장이 매우 기뻐했던걸 이야기하며, 자신의 자작 게임을 실제 성우들이 오디션 봐준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은 없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그 이야기하자마자 트위터에 있는 성우 분들의 대화가 오가기 시작했다.
▲ 성우 소노자키 미에, 이노우에 마리나, 후쿠엔 미사토의 대화
선장의 성우 오디션 거론에, 인기 성우들인 소노자키 미에, 이노우에 마리나, 후쿠엔 미사토가 오디션에 응하겠다고 트윗을 올린 것이다. 소노자키 미에는 선장이 좋아하는「사쿠라 대전」의 쿠죠 스바루 역을 맡았던 성우이며, 이노우에 마리나는「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요코 역으로 유명한 성우이지만, 선장이 좋아하는「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우시로미야 제시카 역을 맡은 것으로, 오늘의 방송에서 선장이 직접 노래하기도 했으며, 후쿠엔 미사토는「걸즈 앤 판처」의 카도타니 안즈나「투러브 트러블 다크니스」에서 금빛 어둠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소노자키 미에와 후쿠엔 미사토는 둘 다「스트라이크 위치즈」에서 게르트루트 바르크호른 역과 미야후지 요시카 역을 맡으면서 절친한 사이이고, 이노우에 마리나와 후쿠엔 미사토는 둘 다「스마일 프리큐어」에서 큐어 마치와 큐어 해피를 담당하면서 절친한 사이이기도 하다.
이렇게 트위터에서 실제 성우분들의 이야기가 뜨거워지자, 선장도 처음에는 부끄러워 하다가 나중에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홀로라이브 운영측과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벌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까지 하다가 오늘 방송을 종료하였다. 사실 오디션을 보는 것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니지만, 일단 선장의 게임이 완성되어야 한다는 대전제가 있으므로, 그 부분이 넘어야 하는 가장 큰 산이라고.
과연 선장은 200만명 달성 기념으로 자작 게임을 완성하여 성우 오디션을 볼 수 있을까? 과연 성우들은 선장이 만든 이 게임이 BL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이번 기획이 실제로 진행될지 안될지는 모두의 빠른 구독에 달려 있다. 선장의 빠른 2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