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최후미라 해도 페라리의 파워는 무시할 수 없었다. 홀로라이브와 콜라보하는 퍼시픽 레이싱 팀의 홀로라이브 페라리는 2022 오토박스 슈퍼 GT 라운드 4 후지마키 그룹 후지 GT 100랩 레이스의 클래스 12위를 기록하였다.
선두와 1랩 차이지만, 홀로라이브 페라리는 최하위 스타트에서 출발했다는걸 생각해보면, 무려 14대나 추월한 셈인 것이다.
이번 후지에서의 롱레이스는 세이프티카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변수가 가득했다. 포메이션 랩, GT300 클래스의 22호차인 “알큐즈 AMG GT3”가 트러블로 인해 일시 스톱하며 엑스트라 포메이션 랩을 실시, 규정에 따라 원래 예정된 100랩에서 1랩을 차감한 99랩으로 진행하게 됐다, 1랩이 줄어든 채 스타트에서 GT300 클래스의 20호차 “셰이드 레이싱 GR86”과 GT300 클래스의 244호차인 “하치-이치 GR 수프라”가 충돌, 이 사고로 하치이치가 리타이어를 하게 되었다.
그 후 큰 사건사고 없이 진행되었고, GT500 리드랩 기준 14랩, 홀로라이브 페라리는 키무라 타케시에서 카와바타 신타로로 풀서비스(급유, 드라이버 체인지, 타이어 전체 교환)로 교대, 그 이후부터는 SC 하나 없지만, 마치 '하코스 벨즈'가 후지 스피드 웨이를 휩쓸어간 마냥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리드랩 기준 21랩, 클래스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GT300 클래스의 65호차 “레온 피라미드 AMG”가 휠 허브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차고행을 결정지었으며 이후 리타이어, 38랩에선 GT500 클래스의 23호차인 모튤 오텍 Z”가 기어 시프트 컴프레셔 트러블(이후, 조사 결과 센서계통의 전자계 트러블로 판명)을 일으키며 차고 행.
여기에다 43랩에 피트인 한 GT300 클래스의 10호차인 “타낙스 게이너 GT-R”이 피트 작업 도중 스타트 모터 트러블로 인하여 개러지 행, 리드랩 기준으로 57랩에 트랙 복귀하게 된다. 44랩에 GT500 클래스의 38호차 “젠트 세루모 GR 수프라”가 갑작스러운 스로틀링 문제로 리타이어 하게 되고, 4랩 이후인 48랩에선 GT300 클래스의 55호차인 “ARTA NSX GT3”가 전력계통 문제로 젠트 세루모와 비슷한 트러블을 일으키며 차고행, 59랩에 트랙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렇게 많은 일들이 발생한 후인 54랩에서, 홀로라이브 페라리는 20위권 밖에서 피트인을 선택해 케이 코졸리노로 드라이버 체인지, 빠른 페이스로 최대한의 순위 회복을 노리게 된다.
그렇지만 60랩에서 59랩에 트랙에 복귀를 한 ARTA NSX GT3가 300R 코너에서 차량이 멈추며 풀코스 옐로 상황이 발생해, 1랩만에 레이스가 재개되었다. 그동안 큰 문제없이 경기가 마무리가 되는가 싶더니 거의 21랩 이후로 사실상 1위를 달리고 있던 GT300 클래스의 4호차인 “굿스마일 하츠네미쿠 AMG”의 왼쪽 앞 타이어 펑쳐가 나며 긴급 피트인 하며 전력에서 이탈하는 대 이변을 만들어 냈다. 300 클래스의 우승은 스바루 BRZ, 이번 시즌 첫 우승이며 2021 시즌 5라운드인 스포츠 랜드 SUGO 이후 첫 승을 기록하게 된다. 홀로라이브 페라리는 선두보다 1랩이 뒤쳐진 12위. 하지만 14대나 추월한 것을 감안한다면 포텐셜은 충분하다는 평가, 아쉽지만 팀포인트 3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홀로라이브 페라리의 다음 경기는 8월 27일과 28일 양일에 열리는 제5전 후지마키 그룹 스즈카 450km이며, 키무라 타케시와 케이 코졸리노 듀오는 그 전 주에 스포츠랜드 스고에서 개최되는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에 참전할 예정이다.
Round 4 GT 300 순위
1위 #61 SUBARU BRZ R&D SPORT 2:35'41.213
2위 #11 GAINER TANAX GT-R 5.959
3위 #18 UPGARAGE NSX GT3 17.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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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9 PACIFIC hololive NAC Ferrari 1 L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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