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목요일)부터 8월 28일(일요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팝 컬쳐 컨벤션「2022 서울 팝콘 (Seoul POPCON)」행사의 이튿날이 개최되었다.
지난 기사에서는 이번 행사의 개요와「홀로라이브 스테이지」에 대한 상세 정보를 소개했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홀로라이브 팬들이라면 궁금해 할만한 홀로라이브 부스의 상황을 사진과 함께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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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라이브 부스인 C-519의 현재 상황
이번 행사는 타카나시 키아라와 하코스 벨즈의 메인 스테이지 행사와 1:1 팬미팅 행사가 있는 것 외에도, 홀로라이브가 부스로서 참가한다는 것에 한국 팬들이 많은 기대를 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외 팬들을 만나는 이벤트인 hololiveMeet 행사에 대한 정보가 잘 알려지기도 했었고, 바로 직전에 개최된「Crunchyroll Expo」이벤트는 역대급 규모의 행사가 펼쳐져서, 한국에서의 홀로라이브 부스는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상품 판매 부스 정도는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던 팬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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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상은 클립 영상을 플레이 해둔 모니터 하나와 포토존, 그리고 포스트잇 메시지 보드 뿐이었다는 것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메인 이벤트가 진행되는 것은 일요일이지만, 부스에서 최소한의 전시나 상품 판매를 바라고 있었던 팬들에게는 큰 실망을 주었다. 다른 부스인 코토부키야에서 홀로라이브 관련 피규어 등을 전시하고 있었지만, 그것 또한 판매되는 상품이 아니었다.
▲ 홀로라이브 부스 한켠에 마련된 포스트잇 메시지 보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팬들은 메시지 보드에 다양한 메시지를 붙여놓으면서 홀로라이브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남겨두었다. 특히 한국어를 자주 사용하는 하코스 벨즈에 대한 메시지가 많이 있었으며, 항상 응원하겠다는 메시지, 사랑한다는 메시지, 내한을 축하한다는 메시지 등이 많았고, 자신의 닉네임을 남겨두거나, 예쁜 그림을 그려놓은 팬들도 있었다.
▲ 가우르 구라의 코스프레를 한 홀로라이브 팬
게다가 홀로라이브 코스프레를 한 팬들도 종종 보였다. 첫날 코스프레 탈의실에 대한 이슈가 있었지만, 현재는 남/녀 탈의실이 분리되었고, 스탭들이 탈의실 앞에서 관리를 하고 있었으며, 코스프레 촬영 존을 통해서 많은 팬들이 다양한 코스프레를 선보이기도 했다.
홀로라이브의 타카나시 키아라와 하코스 벨즈는 28일 일요일에 만날 수 있으며, 12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는「홀로라이브 스테이지」가 개최된다. 본 행사에 참석하고자 하는 팬이라면 빠른 입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홀로라이브 공식 계정이나 이벤트 계정에서는「서울 팝콘」에 대하여 거론한 트윗 내용이나 공식 공지사항이 존재하지 않고,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English 계정에서「서울 팝콘」의 영어 트윗을 리트윗 한 정도가 공식적인 표현이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행사는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전체에서 기획하고 진행되는 hololiveMeet 행사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