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EN Council의 나나시 무메이(이하 무메이)가, 마인크래프트 방송 중 동기생 오로 크로니의 나무 농장을 망가트리는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2022년 4월 17일, 무메이는 디스코드의 VC(Voice Chatting)에 접속한 상태에서 누군가가 오기를 기다리며 마인크래프트 게임 내에 자신만의 나무 집을 지으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재료를 모으기 위해서 무메이는 크로니의 나무 농장에 당당히 들어가, 허락도 받지 않은 상태로 크로니의 나무를 벌목하며 나무 집을 지을 준비를 했다.

크로니의 나무를 모두 벌목한 후, 무메이는 나무 농장을 다시 원상복구 하려고 했지만, 방법을 몰라 헤매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평소처럼 시청자들의 훈수를 당당히(?) 요구했고 시청자들은 평소처럼 당연하다는 듯이 알려줬지만, 무메이는 결국 이해를 하지못해 이러한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따라서 결국 복구하지 못한 나무 농장은 그대로 두고, 새롭게 팻말을 가져와서 다음과 같이 적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사랑하는 크로니에게. 우리는 참나무를 고치는 방법을 모르겠어. 미안"

그 후, 한 시청자가 이걸 보고 크로니가 화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무메이는 "네가 정말로 이런 것으로 크로니가 화낼 거라고 생각한다면, 너는 진정한 크로니 팬이 아니다"라는 농담을 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오늘 크로니는 오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늘은 일이 있어서 못 온다고 즉답하면서, 자주 연락 중인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크로♡메이 커플링이 아직도 건재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편, 크로니는 4일전 무나와 함께 마인크래프트의 신 문물을 배운 후, 과부하에 걸렸는지 다른 게임을 하면서 아직은 마인크래프트에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과연 언제쯤 자신의 나무 농장에서 이 참상을 발견하게 될지, 리스너들은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고 있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카와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