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에 깜짝 공개된 콜라보 멤버인 요조라 멜, 아마네 카나타, 모리 칼리오페. 이들의 콜라보레이션 방송이 빅뉴스를 남기며 무사히 종료되었다.

요조라 멜과 아마네 카나타는 이전에도 몇 번 서로 라이브 게스트 참가 등 콜라보 경험이 있지만, 칼리와 정식으로 콜라보 방송을 하는건 처음인데, 서로 JP와 EN이라는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서로 서툴지만 영어와 일본어를 열심히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하게 소통을 진행하게 되었다.

셋의 콜라보가 시작하자마자 서로 먼저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평소처럼 자기소개를 한 멜에 이어, 카나타가 "마이 핸드 그립 스트링 이즈 50키로그램, 예아! 아임 스트롱 고릴라! 땡큐!"라는 파격적 영어 자기소개를 선보여 "역시 고릴라냐!"라는 리스너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웃음을 주었다. 그 소개를 듣고 "멜 이즈 바나나! 바나나 컬러!"라고 회답한 멜은 덤. 칼리는 시차 문제, 부모님이 주무시고 계시는 사유 및 마이크 이슈로 인해, 평소보다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게 되었지만 선배들과 함께하는것도 있어, 간만에 사근사근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콜라보에 임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셋의 게임은「Ultimate Chicken Horse」라는 게임으로, 각자 함정이나 발판등을 맵에 설치하면서, 상대를 견제하며 골인 지점에 도착하는 간단한 게임이지만, 이런류의 게임이 늘 그렇듯이, 시작부터 진행이 힘들 정도로 방해를 설치하며 서로 난리가 나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래도 조금씩 활로를 만들어 두면서 열심히 협동(?)플레이를 진행하게 된 세 명. 처음엔 밀리는듯하던 칼리가, 갑자기 본 실력을 드러내며 첫번째 스테이지에서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 엉망진창인 스테이지, 역시 이래야 우정파괴 게임이지

첫판이 끝나고 칼리는 둘에게 언더독이라는 영단어를 알려주었는데, '처음엔 패배하더라도, 응원을 받아 마지막에 이긴다'라는 칼리 그 자체인 단어를 알려주며 그 모습을 몸소 실천하였다. 언더독이라는 말 그자체를 의미하듯이, 두번째 스테이지도 후반 역전승으로 승리를 거둔 칼리.

그렇게 서로 화기애애하게 웃음을 주고받으며 게임을 진행해 3번째 스테이지에선 카나타가 승리. 4번째, 5번째 스테이지에선 '점프킹'의 업적이 허세가 아니라는듯이 압도적으로 실력을 보여준 칼리의 압승이 펼쳐졌다. 이날 칼리는 주특기인 F워드는 쓰지않았지만, 일본어 "쿠소야로(망할녀석)"를 써주었고, 멜과 카나타도 짧게나마 FAQ를 선언하여 F워드를 기대(?)하던 팬들에게 회답했다.

▲ 압도적인 실력의 칼리

마지막 스테이지인 6번째에는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유저 커스텀 맵을 진행했는데, 멜과 카나타의 포탈 견제전이 백미. 낭떠러지에 포탈을 설치후 서로 먼저 들어가라며 시치미를 떼며 권유하는 모습과, 절대 속아 넘어가지 않는 칼리가 웃음을 주었다. 카나타는 시간제한으로 떨어지는 운석을 보고는 소속사 선배 호시마치 스이세이의 명곡「Stellar Stellar」를 부르기도.

▲ 닷떼 보쿠와 호시다카라~~~ 스텔라 스텔라~

그렇게 언어의 벽을 넘어 서로 활발히 소통하며 즐겁게 게임을 즐긴 셋은, 마지막으로 중대발표를 고지하였는데, 그것은 3명의 노래해봤다 콜라보레이션 공개였다. 이번에 커버된 곡은 2022년 4월 29일 19시경에 상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며, 3명의 실루엣이 그려진 화면이 공개되었다. 해당 곡에선 랩이 전문인 칼리와의 조합의 영향도 있는지, 카나타와 멜의 랩 파트 역시 들을 수 있을것이라고 얘기하였다.

▲ 3인의 콜라보 실루엣 

처음으로 모이는 세 명의 콜라보레이션 방송이었지만, JP와 EN의 벽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레 방송을 마친 세 명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함께 펼쳐나갈지 기대가 된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쿠와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