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미코가 약 일주일간의 골든 위크를 즐겁게 보내기 위한 게임으로「WWE2K22」를 선택하면서, 게임 속의 프로레슬러로 데뷔하며 첫 날부터 많은 웃음을 주었다.

홀로라이브 0기생 사쿠라 미코(이하 미코)는 4월 30일, 미국의 유명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를 게임화 한「WWE2K22」를 처음으로 플레이 했다.

일단 자신의 캐릭터를 만드는데에 1시간 30분이나 걸리면서 좀처럼 게임을 시작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만든 이후에는 일본의 레슬러인 '아스카'와 '이오'를 선택하여 두 차례 플레이를 진행했다.

하지만 역시 처음 하는거라 조작이 익숙치 못했고, 일단 상대방인 CPU가 너무 잘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KO 당하면서 '또 졌다니에 (また負けたにぇ)' 상태가 되었다. 특히 미코는 링 위에 올라가서 뛰어내렸지만 그 밑엔 아무도 없거나, 링 반동을 이용하여 공격을 하려고 했지만 팔이 닿지 않는 등, 잠깐 동안의 경기에서도 여러차례 PON을 보여주면서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 프로레슬러 사쿠라 미코. 헬멧은 시라켄에서 빌려온 것.

결국 프로레슬러들에게는 상대가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미코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서 대결하기로 하고, 홀로라이브 멤버를 프로레슬러로 데뷔시키기로 했다.

우선 멤버들에게 허락을 받기 위해서 메시지를 보냈는데, 아키 로젠탈과 시라누이 후레아가 OK를 했고, 첫 번째 커스텀 캐릭터로 아키 로젠탈, 링 네임 무키로제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하지만 무키로제가 정말로 게임 속에 빙의한 것인지, 미코는 무키로제에게 공격을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일방적인 게임 끝에 무키로제가 KO승을 거뒀다.

▲ 무키로제에게는.. 이길 수가 없다..

결국 프로레슬러 사쿠라 미코는 포기하고, 아예 미코의 팬들인 35P(미코피)를 프로레슬러로 데뷔 시킨 사쿠라 미코! 그렇지만 미코가 조작하는 35P가 강할리가 없다. 역시나 이번에도 CPU 프로레슬러들에게 처참하게 당하고 패배의 쓴 맛을 볼 수 밖에 없었다.

▲ 하이킥을 얻어 맞는 35P

결국 오늘의 사쿠라 미코는 전패를 기록하며 명대사 '또 졌다니에 (また負けたにぇ)'를 연발하는 방송이 되어 버렸지만, 팬들에게는 정말로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던 방송이었다.

특히 다음에 플레이 할때는 홀로라이브 캐릭터들을 더 늘려서 홀로라이브 멤버들끼리의 대결도 생각하고 있다니, 다음에 진행될「WWE2K22」방송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