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6기생 비밀결사 홀록스의 총수 라플라스 다크니스는 2022년 6월 6일 19시부터 즉석 복권을 100개 긁는 카메라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플라스 다크니스(이하 라플라스)는 200엔짜리 복권을 무려 100개나 구입해, 총 2만엔의 복권을 긁는 모습을 카메라를 통해 중계해 주었다. 손을 보여주지 않기 위함도 있겠으나, 옷이 크다고 둘러대며 소매속에 손을 감춘 채로 카메라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도전한 복권은 즉석 복권의 9칸 중 같은 그림이 세개 모이면 그에 해당하는 금액을 얻을 수 있는 스크래치형 복권이다.

복권을 긁는 중 “당첨 될거니까 슈퍼챗 필요없어” 라고 말하는 등, 당첨될 자신이 만만한 모습을 보이며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 중간중간 자기가 산 2만엔어치의 복권보다도 비싼 바이스 슈발츠 콜라보레이션 카드를 자랑하기도 하거나, 로봇 장난감을 보여주기도 하고, 홀로라이브 4기생 토코야미 토와의 굿즈나 자신의 굿즈를 자랑하기도 하는 등, 첫 카메라 방송을 즐기면서 진행했다.

라플라스는 시작부터 200엔에 당첨 되면서 좋은 기운을 잡은 듯 보였다. 초반에는 가면 갈수록 200엔만 나오는 것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으나, 남은 복권의 수가 많이 남지 않게 되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자 200엔에도 감사하다면서 욕심을 버리기 시작했다. 결국 당첨이 되지 않으면 빈털터리가 되어 지하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나 해야겠다는 등 가면 갈수록 자신감을 잃어갔다.

결국 최종적으로 당첨된 금액의 총액은 6200엔으로, 1000엔 한번, 200엔 21번이 당첨되었다. 당첨된 총액이 원금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데다, 방송 중 보내진 슈퍼챗 금액이 복권의 원금보다 큰것에 라플라스는 아이러니함을 느꼈다. 결국 100장의 복권은 200엔 당첨으로 시작해 200엔 당첨으로 마무리 된 셈이었다.

▲ 방송에 비친 총수의 손. 모에소매가 아니라 옷이 큰거라고 주장했다. 

즉석 복권을 다 긁고 난 이후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홀로라이브 멤버의 바이스 슈발츠와 홀로라이브 콜라보레이션 사인 카드를 자랑하기도 하고,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는 등 처음으로 하는 카메라 방송을 마음껏 즐겨나갔다.

▲ 총수가 직접 그린 자신. 자신을 때리며 V포즈를 취하고 있다.

라플라스는 카메라 방송을 최대한 즐기고 싶었는지, 슈퍼챗을 보내준 사람들의 메시지를 쓰려고 했으나, 어느덧 홀로라이브 4기생 츠노마키 와타메의 생일 라이브가 시작될 시간이 되자 급하게 방송을 종료하게 되었다.

이후 라플라스는 영상을 편집하고 다시 올린다고 하면서 진행한 방송을 비공개 하였으며, 편집이 종료된 이후에는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타츠자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