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GA에서 제작하고 운영중에 있는 마작 게임 MJ의 9주년을 기념하면서 개최된 홀로라이브 멤버들에 의한 마작 대회 예선 B탁 시합이 종료되었다.

※ 이 기사에서는 마작 용어를 설명 없이 그대로 작성했음을 양해바랍니다.

예선 A탁의 시합이 종료된 후에, 예선 B탁의 시합이 시작되었다. 예선 B탁에서는 시라카미 후부키(이하 후부키), 아키 로젠탈(이하 아키로제), 우사다 페코라(이하 페코라), 타카네 루이(이하 루이)가 겨루었다. 

동1국에서는 후부키가 중을 빠르게 울면서 패를 모으나 했으나 전혀 모이지 않았고, 페코라가 역시 행운토끼 답게 빠르게 패를 모으며 만관 리치를 걸었다. 하지만 버림패를 잘못 생각하면서 일발 리치 쯔모를 할 수 있었으나, 그것을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해설자들이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후부키는 페코라의 론패를 쯔모하였으나, 경험자답게 방어를 하면서 쏘이지 않았고, 아키로제가 초심자 답게 무서움도 없이 간짱 대기 추격 리치를 걸었으나, 그것이 페코라가 낸 패로 오르면서 아키로제가 운 좋게 승리했다. 재미있는 부분은, 아키로제의 론패는 페코라가 대기패를 바꿨다면 일발 쯔모했던 패라는게 재미있으면서도, 페코라에게는 안타까운 한 판이 되었다.

동2국에서는 아키로제가 아주 좋은 배패를 받으면서 빠르게 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역시 빠르게 발과 백을 울면서 텐파이, 만관 확정 3통 변짱 대기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타카네 루이 역시 3통을 기다리는 상태였고, 후부키가 빠르게 8순내 리치를 하면서 모두를 압박했다. 이때는 역시 방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아키로제는 초심자 답게 텐파이 상태인지라 겁도 없이 위험패를 버렸고, 그 결과 후부키에게 쏘이면서 1위가 후부키로 바뀌었다. 후부키의 역이 이페코라서, 해설위원들은 페코라에게 이페코를 보여줄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동3국에서는 2위인 루이가 빠르게 중을 울면서 패를 진행시켰고, 후부키는 2통을 울면서 1위라는 것을 활용하여 빠르게 종료하기 위한 작전에 나섰다. 하지만 미리 운 탓에 역이 사라져서 빠르게 패를 변경했으나, 버린 패를 루이가 가져가면서 텐파이 상태, 그리고 페코라 역시 텐파이가 되면서 리치를 걸었으나, 아쉽게도 백이 머리가 된 변짱 대기라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순 없었지만, 아직 동3국이고 1위와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해볼만한 리치였다. 그리고 후부키 역시 또이또이 텐파이 상태가 되어, 페코라 vs 후부키 vs 루이의 대결이 되었으나, 아키로제가 역시 초심자 답게 겁도 없이 도라 위험패를 버려서 루이가 4900점을 가져가 2위를 굳혔다.

오라스인 동4국에서는 페코라의 패배가 엉망이었고, 후부키와 루이의 패배는 나쁘지 않아서 무난하게 1, 2위가 결정될 상황이었다. 예상대로 후부키는 빠르게 더블동을 모으면서 2통을 울며 이샹텐을 4순에 만들었고, 11순에 영상개화를 하면서 완벽한 1위를 굳혔다.

▲ 영상개화로 마무리를 했던 후부키!

이렇게 후부키와 루이가 결선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초심자 아키로제로 인해 전체의 승부가 움직인 동풍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후부키와 루이는 매우 안정적인 타법을 보여주었고, 페코라는 동1국에서 버림패만 제대로 버리면서 일발 쯔모를 했다면 1위가 달라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 아쉬운 부분을 보였다. 결국 올라갈 사람이 올라간 이번 승부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곧 결선이 시작된다. 결선 대결은 하쿠이 코요리 vs 시라누이 후레아 vs 시라카미 후부키 vs 타카네 루이의 대결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