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6기생, 홀록스의 두뇌인 하쿠이 코요리가, 지난 6월 7일에 이어 두 번째로 방송에 지각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하쿠이 코요리(이하 코요리)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아침 뉴스 방송인「아사코요」를 아침 7시에 진행하고 있다. 평소에도 방송을 많이 하고 있지만, 매주 두 번씩 아침에 방송을 한다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라서, 53회까지 성실하게 방송을 했던 것도 놀라운 일이었는데, 역시나 코요리도 철인은 아닌지라 지난 54회에 28분 정도 지각을 했던 것이 뉴스화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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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두 달이 지나, 8월 5일 두 번째 지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20분 정도로 지난 번 보다는 빠르게 일어나긴 했지만, 폴카가 깨워준 덕분에 일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사실 코요리는 전날「RUST」마지막 날의 게임을 늦게까지 진행한 후에,「아사코요」방송 준비를 모두 끝낸 시간이 새벽 4시였다. 그 이후 곧바로 잔다 하더라도 겨우 3시간 밖에 잘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것. 제대로 자고 일어나서 하는 방송이라기 보다도, 방송 직전에 살짝 눈을 감았던 정도다보니, 피곤한 것도 당연한 일이다.

지난 6월까지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내에서 방송 시간과 갯수에서 1위를 기록했던 코요리는, 그 페이스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으나, 최근 홀로라이브 인도네시아 멤버인 카엘라 코발스키아가 워낙 방송을 장시간 많이 하면서 방송 시간 1위에 등극하게 되었지만, 코요리 역시 여전히 2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휴식은 확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겨우 하루 정도였고, 그러다보니 이번 방송의 대기방에서도 코요리의 팬들인 '조수군'들도 코요리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올리기도 했다.

사실 코요리는 방송을 하기 전 까지는 아침에 약했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아침 방송을 진행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도 대단한 의지와 정신력이라 할 수 있다. 

어쨌거나 오늘도 20분 지각을 하기는 했지만, 활기차게「아사코요」방송을 마친 코요리.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방송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